주말에 그동안 재미없어서 못봤던 워킹데드를 한번에 몰아봤는데
시청률도 떨어지고 미국 내 드라마 불법다운로드 순위에서도 6위로 떨어졌다고 하지만
막상 보면 정겨운 캐릭터들이 나와서 그런가 비슷한 레파토리에 쓸데 없는 감정, 회상에도
꾸준히 이어보게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일이 바쁘다보니 볼 시간이 없어서 가끔 주말에 생각날 때 정주행을 하는 것이지만,
무심코 새벽까지 감상을 하다보면 아침이 밝아오고 평일에는 불면증으로 고생하게 되네요.
이게 애매한게 일요일에 잠이 안와서 새벽 3시 쯤 겨우 잠들어도
이전의 패턴처럼 아침 6시에는 자동으로 기상이 되고, 하루 내내 피곤하지만 또 밤에는 잠이 안와서 늦게 자게 되고,
다시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피로가 계속 쌓이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그러다 이게 어느 순간에 폭발하는데 보통 다음 이어지는 주말이라 12시간 넘게 한번에 긴잠을 자죠.
근데 그날 밤에는 또...ㅎㅎ 미드가 재미있어도 밤새도록 정주행하는 것은 삶이 피폐해지니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