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지티·2005. 1. 16. 오후 7:34:27·조회 293

오늘 시킨 피자에서 바퀴벌레가 나왔습니다.


아주 멋들어지게 뒤집어져..


토핑의 치즈위에서 신나라 배영을 하고 있더군요.

그것도 한입 베어먹은 조각에서..


하마터면 저의 더럽혀지지 않은 순결의 위장과 조우할 뻔 했군요.



접사모드의 디카로 증거사진을 두장 찍고..

바로 전화를 걸었지요.

성질대로라면 108지옥 욕콤보들 연계발동시킬려고 했으나.



그래도 오랜만에 집에 온 친누나와 함께 있어서 참았답니다.

(누나 앞에선 착한 남동생이랍니다. )



뭐, 가게주인도 정중히 사과하고 환불도 받았지만.

저녁먹는데 생각이 나더군요. 그 바퀴의 기다란 촉수가..



고로.. 당분간 피자는 안 먹을렵니다.



PS. 피자집 아저씨의 명대사 "가게에 바퀴가 있긴 있는데요"
     (OTL 어쩌라는 거냐)



...뭐, 벌레 한 두 마리 먹는다고 죽지는 않습니다만.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