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밥먹고 -ㅅ-/

흰새·2005. 1. 20. AM 11:43:41·조회 189
걁이란 말이 입에 붙어버렸어요. 저도 모르게 걁 걁 걁..거리는 ;

후우. 어제 아침에 밀린 과외숙제 하느라고 머리굴리다가.

점심에 아는 놈과 밥 먹으러 나왔습니다아-

그런데 빙판에서 자꾸 미끄러져서 그 놈은 뭐가 재밌는지 계속 웃고.

(구두신었는데 안미끄러질 리가 없잖아요;ㅅ; 완전 미끌미끌한데)

결국 저는 넘어지느니 차에 치이겠다며 도로로 뛰어들었습(..)

뭐 차에 안치였으니 좋은거죠 뭐. 결과가 좋으면 다 좋은것 -

..아무리 생각해도 그 놈이 재밌어 하던 꼴이 눈에 선한데-ㅅ-

확 점심 비싼거 먹어버릴걸 그랬나. 투덜투덜;

돈까스를 먹는데, 또 고기를 못자르고 허둥허둥 거리는게 눈에 선해서

다 잘라주고 말았습니다아.


에잇, 그 놈 괘씸해서 혼내줄까 하다가(..) 그 추운 날씨에 독서실까지

바래다주고 밥 사준 성의를 봐서(뭐야 너;)

손 흔들고 헤어졌습니다.


그,그런데 이놈- _-!


...너 왜 날 치고 가는 거야.역시 용서못한다.(부글)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