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헉, 순간 당황했습니다;

현이·2005. 1. 30. AM 9:02:03·조회 315
...


글터 들어와서 베릿님 글 읽고, 이것저것 글 읽고 있는데, 순간 익숙한 멜로디가..

맨 처음에는 형 알람소리인줄 알고 무시하려고 했습니다만;; 어째 근원지가 제 방이더군요; ..그래서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막 잠에서깨어나서 졸린 눈이었는지 02 인줄 알았습니다만..


002였습니다! 002!!!!



...순간 당황한;;


"현이님이시죠?"
"아, 네. 맞습니다만.. 누구시죠?"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에서 나에게 전화할 만한 사람이 누가 있나, 싶었습니다; ... 혹 리아님이 기차를 놓쳐서, 아니면 부모님이 리아 찾으러 서울 왔다가 날 찾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
까지 불현듯 스쳐 지나간;

"성원입니다!"

"...에?"

"성원이예요. 글터 성원."

아, 상황 파악됐습니다. 호주였군요!

"아? 성원임이요?;; 번호가 어떻길래!"<-이제서야 상황 파악 한 놈;;

이때 002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신자 부담이라구요? ..그거 제가 지불해야 하는 건가요? 그럼 대략 울적한데..─┌



저 부모님에게 얹혀서 핸드폰 쓰고 있는 거라구요;; .. 수신자 부담이라(멍)


카이린님이 내시는 거면 송신자 부담이 아닌가요; (... 전화 받을때는 당황했지만 이제서야 머리가;;)



성원님과 별 이야기 안 했습니다. 그냥...


저보고 수고했다고 하더군요;; 마음 고생 심하셨다고 들었다면서;;

.. 여기서 인정해버리면 저 엄청 몰지각한 놈 되는 거 맞죠?; 일단은 부정했습니다; 좀 지쳤다고만 말했죠-ㅁ-;;


올해 만나자고 하고 끊었습니다. 번호 아는 사람이 저 뿐이라 전화했다더군요;



..


솔직히 어제 너무 지쳐서 어제 저녁 친구에게 문자로 오늘 1부 성가대 참여 못 한다고 말하고 뻗었습니다.

예상대로 8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성가대 가려면 6시에 일어나서 가야 하련만. ㅋ
... 아침에 일어나서 깨달았습니다.



어제 노래방에서 락만 불러서 다리에 힘이 풀리는 바람에 제대로 앉아 있기도 힘들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목소리가 장난 아니네요;; .. 팍 쉬어서;; 음도 제대로 안 나요..._ㅠ







어쨋든 10시 30분까지 교회 오라는 전화가 있었기에 전 가봐야 겠습니다- 그럼;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