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일단 정모 후기입니다.

Ciel·2005. 1. 30. PM 1:18:18·조회 446
아아...

일단 신촌역에 도착해서 3번 출구에 가봤더니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서 화장실이나 찾아볼까 신촌역을 돌아다녀봤는데

더 페이스 샾까지 보고 삽질을 열심히 했었드랬죠

화장실 갔다오고 나서 3번 출구쪽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예비대학 같이 했던 누님에게 문자보내고

그날 만났던 여자 친구와 전화하고~_~

그렇게 12시 50분정도까지 개겼던가요...

사람들이 전혀 안보이는 것같길래

현이님께

"저 쿠모입니다만 3번 출구쪽에 뻘줌하게 앉아있으니 주워가주세요"

라고 문자를 날렸습니다.

금방 주워가시더군요(...)

일단...첫인상에서 임팩트가 컸던건...

당연히..진섭씨와......베리트씨군요...

진섭씨의 완벽한 양아치 패션... 원츄

베리트씨는...음...설마 오타쿠 기질을 오프라인에서 조차 드러낼줄 몰랐...

어쨌든...그외 많은 분들을 뵙고...

민들레 영토에 갔군요.

가서...뻘줌하게 싸한 분위기로 자기소개를 하고

윙크게임을 했군요...

연습게임에선... 베리트씨가 있는 곳이 제 사각인지라..

못봤군요.

본 게임에서는 제가 술래였는데......

에...뭐... 그냥 드러나게 윙크했습니다.

시라노님이라든가...부비적고양이님의 경우에는 얼굴 마주보고

윙크해드렸습니다-_-;

친구들과 쪽팔려 게임에서 모르는 여성분에게 "사랑합니다"까지

외쳤던 저인지라-_- 벌칙에 면역(...)이 되어 있어서...

[사실 진섭씨한테 윙크 보내지도 않았을 시점에 진섭씨가 종이 던져서

안심했었(...)]

근데...예상과 다르게 제 옆의 3분이 걸리셨네요.

율리아나님과 카이님, 베리트씨-_-

뭐...거기서 저는 사각이지만요(...)

벌칙은 다같이 솔로잉이였구요(...)

다음에 한 마피아 연습게임...

시민인 주제에 사람을 마구마구 죽였습니다(...)

연습게임이니까~

베리트씨의 경우에는..

웃음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목했었군요...

연습게임의 마피아..역시 처음의 예상대로 이온님이 계셨드랬죠...

푸힝(...) 베리트씨에게 제 쪽지를 넘겨준 이후에 확실히 알았지만

말입니다.

음...마피아 게임하는데... 심리학 전공이신 분도 계시더군요....

무섭(...)

진섭씨가 죽고나서 바로 그 분을 지목한 사람이 있었다면

역공을 당했을지도(...)

그렇게 2시간을 보내고

저는 여자 친구 만나러 중도하차

배신자라든지... 충격이라든지-_-

진섭씨랑 베리트씨가 그렇게 써놨더군요(...)

푸힝..(...)

배신자는 납득이 가는데 충격은 대체..(...)

어쨌든 중도하차하긴 했습니다만...

같이 있었던 시간 즐거웠습니다.

어제 G누나 못본게 좀 아쉽긴 한데...

언젠가 또 번개라든지 그런게 있을꺼라

믿습니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