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해야 할까요.
노릿노릿·2005. 2. 14. PM 7:45:26·조회 265
.....
초콜릿은 많이 받았답니다.
한뼘정도의 정사각형 조그마한 선물용 상자에 꽉꽉 찰 만큼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왜 받냐는 겁니다. -_-
저희 학교는 여학교입니다.
남자는 수위아저씨하고 간혹 어슬렁대는 바바리맨, 매점 할아버지,
교무실 아르바이트생, 몇몇 선생님들 뿐이랍니다.
얘들이 발렌타인 데이 분위기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싶지 않았나봐요.
이노무 정신 나간 기집애들이 공부는 안 하고 시내를 싸돌아댕기며 초콜릿을 많이 사왔습니다. -_-;;
그런데 반 애들이 잘 안 먹는 거예요. 날씨가 추워서 위가 쪼그라들었나......;; 매점 매상은 팍팍 오르는데 이상한 현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오갈데 없는 불쌍한 초콜릿들이 저에게로 모두모두 날아들었.....던 것은 아니고 강제로 떠밀어졌습니다.
그런데....
왜 저한테만 주는 걸까요.
저는 그냥 책상 위에 이마를 찍으며 죽을 듯이 자고있었더랬습니다.
한 두 개 받을땐
"요것들이 인간 관계 구슬릴줄 아네. 짜아식들."
하며 좋아했는데.
점점 늘어나다보니 왠지 제가 잔반처리장같다는 느낌이 뭉클뭉클.
공짜로 간식거리가 생겼으니 돈 굳었다며 집으로 돌아오긴 했는데....
아무튼 왠지 찜찜했습니다.
내게 초콜릿을 주는 녀석들 눈빛도 그리 친절하지 않았던 것 같아.
그냥 던져주는 손짓이었어.
지금 생각해보니 그 웃음이 생각없이 그냥 웃은 게 아니라 나를 향한 냉소였던 것 같기도 하고... 오우, 젠장!
그런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ㅠ_ㅠ
왜 내게 이렇게 비싼 초콜릿을 주는 걸까요? 나중에 뭘로 우려먹을 속셈이지?
과연 기뻐해야할 지 곰곰이, 곰곰이........
........
.........그냥 먹을래요.
초콜릿은 많이 받았답니다.
한뼘정도의 정사각형 조그마한 선물용 상자에 꽉꽉 찰 만큼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왜 받냐는 겁니다. -_-
저희 학교는 여학교입니다.
남자는 수위아저씨하고 간혹 어슬렁대는 바바리맨, 매점 할아버지,
교무실 아르바이트생, 몇몇 선생님들 뿐이랍니다.
얘들이 발렌타인 데이 분위기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싶지 않았나봐요.
이노무 정신 나간 기집애들이 공부는 안 하고 시내를 싸돌아댕기며 초콜릿을 많이 사왔습니다. -_-;;
그런데 반 애들이 잘 안 먹는 거예요. 날씨가 추워서 위가 쪼그라들었나......;; 매점 매상은 팍팍 오르는데 이상한 현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오갈데 없는 불쌍한 초콜릿들이 저에게로 모두모두 날아들었.....던 것은 아니고 강제로 떠밀어졌습니다.
그런데....
왜 저한테만 주는 걸까요.
저는 그냥 책상 위에 이마를 찍으며 죽을 듯이 자고있었더랬습니다.
한 두 개 받을땐
"요것들이 인간 관계 구슬릴줄 아네. 짜아식들."
하며 좋아했는데.
점점 늘어나다보니 왠지 제가 잔반처리장같다는 느낌이 뭉클뭉클.
공짜로 간식거리가 생겼으니 돈 굳었다며 집으로 돌아오긴 했는데....
아무튼 왠지 찜찜했습니다.
내게 초콜릿을 주는 녀석들 눈빛도 그리 친절하지 않았던 것 같아.
그냥 던져주는 손짓이었어.
지금 생각해보니 그 웃음이 생각없이 그냥 웃은 게 아니라 나를 향한 냉소였던 것 같기도 하고... 오우, 젠장!
그런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ㅠ_ㅠ
왜 내게 이렇게 비싼 초콜릿을 주는 걸까요? 나중에 뭘로 우려먹을 속셈이지?
과연 기뻐해야할 지 곰곰이, 곰곰이........
........
.........그냥 먹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