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졸업식...

현이·2005. 2. 16. PM 4:11:07·조회 501



9시까지 가서


친구들의 놀라운 변신을 목격하며

친구 : 넌 어떻게 고1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다를 게 없냐?
나 : 응? 나야 뭐 40넘어서까지 이 모습 그대로 유지할 것 같은데..

등등의 대화를 주고 받고 나서


10시 30분쯤


대학교 체육관으로 이동해서



3개 학교가 동시에 졸업식을 치르는데


통솔하느라 수고하신 선생님께 잠시 묵념..



...


연습하자고 하기는 하는데


솔직히 졸업하는 이 마당에 누가 그 따위 연습을 합니까.._-


선생님도 말만 그렇게 했는지


인사하자~ 라고 하고, 한 두명 인사하니까
옳지, 잘한다- 이따가 내빈분들 오면 더 잘해- 라고 넘어가버리네요;






어쨋든 11시에 시작해서 1시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1시 30분까지 교실에서는 대략 사진 찍기 퍼레이드-



가운에 학사모까지 빌려쓰고 이것저것 끌려다니면서 사진 찍히다가

12시 50분까지 교실로 입장이었는데 57분에 늦었다고 헐렉벌떡 뛰어 갔었지만.



가고 나니 교실에서도 사진 찍기-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찍으며 노는데


솔직히 반 친구들과는 별로 친하지도 않고,


이따가 마지막 종례 끝나고 옆 반 친구들이랑 찍으려고 한, 두명하고만 사진 찍은 뒤


종례 끝나고


옆반 갔지만



미리 끝나서 친구들 다 가버린...─┌







..

별수 없이 그냥 집에 돌아오는데


돈도 없고 해서 중국집에 가려는데 중국집은 보이지 않고-



결국 집에 와서 시켜먹는데


3시 30분이 되서야 배달이 와서;;


먹고 나니 이 시간...






..



이제는 학생이 아닌건가요?





그래도 버스 요금은 학생으로..(퍽퍽)




덧. 친구들이 월요일날에 여자 친구 생겼었다고 자랑했었더니, 오늘 안 왔냐고 막 추궁하더군요;

"오~ 드디어 철현이의 여자 친구 보겠구만..!"

...

뭐. 필리핀 갔다고 말은 해 줬지만- ..   나라가 왔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ㅋ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