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집에 와서

현이·2005. 4. 23. AM 12:39:58·조회 506

아버지가 시험 보느라 수고했다며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하시더군요 ('')


그래서 그냥 저도 "저도, 술 한잔만 마셔도 돼요?"


라고 정말 소심- 하게 물어봤죠.

('') 술 진짜 안 마셨거든요.


흔쾌히 대답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거 잔과 아버지꺼 잔- 그리고 소주 한병 냉장고에 들어있는 거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아버지 따라드리고, 전 아버지한테 잔 받고-



치킨 닭다리 하나 뜯은 다음에 홀짝 였는데..





크아아아악!



이 쓴걸 도대체 왜 좋아해요?



... 소주잔의 반의 반의 반의 반도 못 마시고 내려 놓고 말았습니다;


으윽... 한모금 먹은 다음에 입안은 얼얼하고 목은 뜨겁고, 혀는 쓰고-

알코올 냄새는 왜 또 그 모양인지.. ㅋ



한모금 마신다음에 온갖 인상 찌푸리며 잔을 봤는데..



절반은 마셨다고 생각했건만..─┌






... 참 암담하더군요. 이걸 언제 다 먹나...('')




그래서 아버지 말씀따라 (어른 앞에서는 세번에 걸쳐 잔을 비워야 한다고 하더군요) 세번에 걸쳐 잔을 비우고

낼름 콜라 먹었습니다 _-;





역시 전 콜라가 좋아요..─┌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