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체험 삶의 현장..

지티·2005. 7. 3. AM 2:31:24·조회 303
친구 대리로 술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지금 막 왔습니다.

지금 시각이 2시 30분.. 정도네요.

이름하야 7080시리즈(?) 술집이라고..


중년을 타겟으로 한 만큼

불새, 아파트 등등 7080시대의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조금은 클래식한 분위기의 주점이지요..



여튼..

그런 분위기의 주점이라 ..
문제는 운동화를 신을 수가 없다는 것이로군요.





네, 그래서.. 구두를 신었는데..

8시간이 넘게 돌아다니다 보니 발바닥에 못을 박은 것 같군요.



정장바지에 구두, 그리고 흰 와이셔츠에 나비넥타이..

뭐..  나비넥타이 메고 주차관리 할 때는 많이 창피하더군요.




설거지도 제가 다 했는데.. 이게 술 냄새가 장난아니군요.

특히 재떨이 닦을때 미끈한 감촉의 아스트랄함이란..



이제 술집 알바는 절대 안하겠습니다..





조X남 : 얼마 벌어 오셨죠?

지티 : 네 4만원이요!

조X남 : 이제 유니콘을 타고 사랑의 모금함에 넣어 주새요!

지티 : 피규어 사야죠.

조X남 : ........






뭐, 그런 겁니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