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아직은 살아있습니다....

[보리밥]·2005. 7. 30. PM 2:15:29·조회 490
숨막히는 공간속에서.. 아직은 살아있습니다..

이제 곧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으나 아직은 살아있습니다...


옆을봐도 앞을봐도 뒤를 봐도...

턱턱 숨이 막히게 하는 피튀기는 광경만이 보입니다..

저 속에 합류하고 싶다.. 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합류해야만 한다.. 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너무 늦고 말았습니다.

그렇기에..

남들이 육개월 걸린 일이라면 전 삼개월 내에 해내야 됩니다.

남들이 삼개월 걸린 일이라면 전 한달 안에 해내야 합니다.

남들이 한달 걸린 일이라면 전 일주일 안에 해내야만 합니다.

남들이 일주일 걸린 일이라면 전 삼일안에 그것을 끝내야 합니다..

남들이 삼일 걸린 일이라면 전 하루안에 해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직은 살아있습니다.

정말일까요?

정말 살아있는걸까...

아니면 그저 착각....환상에 불과한...




덥군요.

하나밖에 없는 선풍기를 동생이 가져가는 바람에.,, 푹푹 찌는 방안에서

사우나 중입니다.. 하하하.

현재 서울에 있습니다.

서울이 이정도 날씨라니.. 대구에 있었다면 엑기스를 다 뽑아낼뻔 했군요.


재미있습니다, 우하하하. 사람이 이렇게까지 바보가 될 줄이야.

믿었다고 해도.. 결국은 남일 뿐인데...

결국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라고 밖에는...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인 그런 관계... 그런거겠지..


하하.

믿어야지, 나를. 할수 있을거야. 주눅 들지 말자..

어차피, 저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그렇게 잘났다면 지금 저 자리에 있지도

않겠지. 지금은 바보일 지라도... 달라질거야. 아니, 달라져야 해.




누군가와....... 어떤 일이 있었습니다..

배신... 어쩌면 배신이라고 부를수도 있을텐데...

어쩔수 없는 일이었지만 죄책감... 비슷한것에 가슴 한편이 아립니다.

어쩔수 없었다고.. 과연 그럴까.... 변명에 불과한거 아냐..? 그저...


차라리 화를 내었더라면.. 마주 화를 내고서 그대로.. 깨끗하게..,.

아무 무거운 마음 없이.. 끝낼수도 있었을텐데...

미안하게 됬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가 원하던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지금 그만큼 충분히 힘들어 하고 있으니.




손톱을 깎을때가 됬군요.. 벌써...

요즘은 손톱이 빨리 자라네요.. 일주일쯤 지나면 벌써 3밀리가 넘게 자라납

니다. 날씨가 더워서 일까요..?


1센티 정도 기르면 약재로 사주는 곳이 있다고 하던데.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