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fog™입니다.

Darkfog™·2002. 7. 13. 오후 7:05:30·조회 277
자주 들르지 못해 이렇게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변명정도로 밖에 들리지 않으시겠지만
어머니께서 컴퓨터를 뺏은 뒤에는 거의 나오실 생각을 안하시므로
제가 컴퓨터 할 시간은 학교에서 하는 컴퓨터 시간 뿐이군요.
정확히 말하자면 기술시간이죠.
컴퓨터 시간에는 인터넷을 끊고 윈도우만 하거든요.
변명이 길어졌군요.
여하튼 사죄드립니다.
아 그리고 웹지기님이 오셨다는데 반갑습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러분들 너무 글터 활성화에 참여를 많이 하셔서 너무나 기쁩니다.
엎드려 절이라도 해드리고 싶군요.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제아무리 옥이라 한들 흠이 있기 마련인데
신이 아닌 인간이 완벽할 수가 있겠습니까?
언제나 인간은 부족함을 느끼고 그리고 그 부족함을 채우는 욕망때문에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게다가 사람의 몸은 반복할 수록 요령, 기술, 자신감이 생겨나는 겁니다.
소호님이 독설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댓글도 달아놓았습니다. 적당히 하시라구요.
사람에게 있어서 자신감이란 매우 중요합니다.
소설을 쓰는데에 있어서 그 자신감이란 요소는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죠.
그런데 말입니다. 뭐든지 과하면 적은거 보다 못하다고 그러죠.
소호님의 댓글을 보았습니다.
너무 직설적이었습니다.
대 놓고 그렇게 예기하는건 문학인으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실례되는겁니다.
그 실례됨이 과연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 사회 내에서는 객관적 사실이라 칭하고 있기때문에
적어도 기본은 지키자는 뜻에서 예기하는겁니다.
좀더 말을 순화시켜 쓰십시오.
저희들은 문학인이잖습니까?
가뜩이나 판타지가 비 문학이라는 말에 열받아있는 판에
판타지 소설 작가가 그렇게 직설적으로 예기하면
다른 문학가들이 뭐라고 할 것 같습니까?
글터.... 나아가 인터넷 전체....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 더 나아가 전 세계가
판타지라는 것이 문학이란 걸 알게 하자구요.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미사여구를 통해 기분 나쁘지 않은 독설.... 이 아닌 충고를
전해준다면 듣는사람도 기분좋고
말하는 사람도 미사여구를 통한 작문 실력이 늘 것이고
글터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글터를 좋게 볼 것이고
판타지 소설 작가들이 그렇게 하다면 판타지를 지금처럼 대하지는 않을 겁니다.
여러분.
비평이나 독설보다는 충고가 더 듣기 좋습니다.
엄격하게 하는것도 좋겠지만
서로 층이 없는. 연대가 없는 익명성의 공간 인터넷
그 곳에서는 서로 높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소호님 다시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럼....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