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구요..

real_love·2002. 7. 16. 오후 10:52:19·조회 352

안녕하세요..한낱 중학생일 뿐인 제가..

무슨 말씀을 해드릴수 있겠냐만은요..

그리고 님께서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죽고싶다는 생각..저도 많이 해봤어요.

힘드니까..중학생이 뭐가 힘드겠냐구요..

절대로.절.대.로.아니에요.

그럴땐..내가 죽으면 누가 울어줄까..

라고 생각해 보세요.

없다구요. 그럼 어쩔수없네요.

제가 국어시간에 배웠는데요.

'옥상의 민들레꽃'이란 글이였어요.

한 아이가 죽고싶어했어요.

자기는 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엄마는 자신을 거짓으로 사랑한다고.

밤이되길 기다렸어요.

밤이 되었죠. 아이는 죽으려다 발견했어요.

구석에서 피어있는 노오란 민들레꽃을..

흙이랄것도 없는 한줌의 먼지에 뿌리를 내린 민들레 꽃을..

아이는 부끄러웠죠.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 있는 자신도 죽고 싶은데..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민들레 꽃은 어떨까..하고 생각하게 된거죠.

아이는 집으로 돌아갔구요..

엄마랑 울었데요.

저도 이거보고 참..감동 받았어요..

원래는 이런 교훈들이 아닌데.

이렇게 연관이 지어지네요.

'죽고싶다'라고 생각안해본 사람이 이세상에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렇지만..죽으면 안돼는거 누구보다 잘아는게..

자신 아닐까요.

아직 자신의 꿈이 있고.

내가 할일이 있고.

내게 주어진 운명이고.

날 바라보아 주는 사람이 있는데.

너무 쉽게 죽으려 하지 마세요.

우리들이 좋아하는 판타지처럼..

환생이란건 없습니다..

아니.있을지도 몰라요.

그렇지만..그건 확실하지 않잖아요.

욕하고 싶고..울고싶고..

아앗.나랑 정말정말 같네요!

그럴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