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 추첨 결과..

현이·2005. 12. 10. PM 12:06:32·조회 427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 호주 - 네덜란드 - 한국

이렇게 걸리길 기원했는데 말입죠.

물론, 저렇게 되면 16강 진짜 무진장 어려운 최악의 조가 되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조 편성..+_+)



하지만


프랑스 - 스위스 - 토고 - 한국으로 됐더군요.

마테우스 만쉐이 /ㅅ/ 나름대로 괜찮은 조 편성 같아요.

최상의 조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악의 조는 아닌 것 같고, 무난한 편 같아요.
흐으음..


먼저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첫번째 시드 프랑스.

아무래도 이번 1등은 프랑스가 할 것 같죠? 물론 프랑스 전력이 가장 안 좋으 시기가 바로 요 시즌입니다만. 선수층은 괜찮지만, 세대 교체 실패해서 꽤나 보기 싫은 면모를 보여줬고, 지단등 은퇴한 선수들이 극적으로 다시 복귀하여 1등으로 통과하긴 했는데.. 글쎄요. 주도권을 잡은 선수들이 꽤나 늙어서. 더군다나 월드컵이 열리는 시점은 유럽에서는 한창 축구리그가 활성화되는 시점이라.  또, 공은 둥글죠. 2002때처럼 무슨 결과가 발생할 지 아무도 모르죠(그때 프랑스 무승이었죠. 예선 탈락. 98때 우승국이었는데. 쩝. 세네갈 돌풍 꽤나 강했는데).

하지만 아무래도 아트사커의 본고장, 전통적인 유럽강호라는 이점 때문에 프랑스가 상당히 우세하네요.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엔..

지더라도 별로 아쉬울 것 없을 것 같아요. 물론 1점내로 지길 바라고. 비기면 금상첨화. 이기면 완전 꿈이죠..+_+)/


다음으로 스위스.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하지만 유럽 12개국 나라중에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죠. 하지만 유럽 예선전때 프랑스가 스위스를 한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2전 2무).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스위스한테 져서는 안되겠지요. 최하 비겨야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엿보일 겁니다. 물론 이긴다는 가정은 깔아야 겠지요.
우리나라가 유럽공포증을 가지고 있다지만, 2002이후로 유럽 공포증도 꽤나 많이 가셨고(유럽팀 꽤나 많이 이겼죠. 뭐. 가장 최근에는 세르비아를 이겼죠).
스위스는 이겨야 한다는 가정하에 비기기까지는 봐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토고.

반드시 이겨야 할 것 같네요. 지면.. 으윽.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이번 시드 배정을 위해 진출 32개국 중에서 최하위 시드 32번을 배정받았다죠. CNN에서는 토고를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 할 팀" 이라는 평가까지 했을 정도니.. 더군다나 토고와의 경기가 첫경기라.

비기거나 진다는 것은 정말 안 좋습니다. 최악. 비기거나 진다면 16강 진출 정말 암울할걸요. 반드시 이겨야 할 팀입니다.
하지만 베일에 쌓여져 있다는 점이 좀 걱정스럽네요. 요즘 축구는 완전 전쟁이라 정보가 많은 팀이 유리한데.. 토고가 우리나라에 대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면 정보 하나겠네요.
우리나라도 그리 강호라고 할 순 없지만 월드컵 6회 연속 출전에 의지하는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또 2002때는 꽤나 화려했지 않나요.
뭐. 아직까지 6개월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그 동안 아드보카트나 베어벡 코치가 정보를 얼마나 긁어모으냐에 따라 달렸겠지요.

하지만 아무래도 토고는 월드컵 첫 출전, 경험력 부족에서.. 우리나라 단언 앞서지 않나 싶네요.(물론 2002때 첫출전 세네갈이 프랑스와 비기는 파란을 연출했지만(1:1이었죠)... 설마 그러겠어요?)
어쨋든 토고는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


정리하자면

프랑스 : 비기는 것이 최상. 져도 별로 아쉬울 것 없을 것 같고..
스위스 : 지면 최악. 이기는 것이 가장 좋고, 비기면 왠지 아쉬울 것 같고..
토고 : 비거거나 지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음. 반드시 이겨야 함.

한국 2승 1무 아니면 1승 2무로 조2위로 진출하지 않을까..


더불어 이번 독일 월드컵 구경 팁좀 잠깐 살펴보자면..

죽음의조라 일컬어지는

C와 E조. C조는 아무래도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무난하게 올라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최강팀 두 나라가 꼽혔지만 세르비아나 , 그 이상한 이름의 나라는, 글쎄요. 아르헨티나나 네덜란드보다 한수 아래라고 보여지는데.

E조. 정말 죽음의 조죠.

이탈리아 - 미국 - 체코 - 가나

정말 ... 어떻게 볼 수 없을정더로 암울한 조. 이탈리아가 살짝 앞서지 않을까 싶은데요.. 체코나 미국, 가나도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고..
가나가 피파랭킹에서 상당히 뒤쳐지지만, 정말 강한 아프리카의 강호죠. 세네갈을 잡고 올라온.. 월드컵 처녀 출전이지만, 청소년 대회에서는 숫한 파란을 일으켰던 나라이고..

어쨋든 E조는 정말 ... 죽음의 조입니다. 어떻게 평가를 내려야 할 지. 미국도 이제는 멕시코와 더불어서 북중미의 강호로 완전하게 뿌리내림했고..
이탈리아는 빗장수비로 정말 두말할 필요 없이 유명한 나라고. 체코는 .. 이번에 피파 랭킹 2위죠. 피파랭킹, 고거 신경 쓸 건 없지만 완전히 무시하기도 찝찝하고.. 체코도 명실상부 강호의 위치..

어쨋든 E조는 이탈리아 1등 미국 2등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 쳐 봅니다.


마지막으로 F조. ㅋㅋㅋ
조추첨 결과 보고 뒤집어 졌죠. 아싸, 가오리!

브라질 - 호주 - 크로아티아 - 일본. ㅋㅋㅋㅋㅋ

일본 정말 불쌍하게 됐어요. 일본 무승 완전 점 찍어놨고.
아무래도 브라질 1위 확정 같고(영원한 우승후보죠~)
2위는 크로아티아와 호주가 경합을 할 것 같은데요.

일부 사람들은 일본이 호주보다 살짝 앞서지 않나..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어림도 없는 소리!
호주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럽리그 뛰고 있고, 호주가 월드컵 예선 진출 못한 것은 순전히 팀 결합력이 부족해서이죠. 이번에 우리 딩구형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우리나라에 접목시켰던 토탈사커를 호주에 도입시키면, 안 그래도 가뜩이나 개개인의 선수 실력이 출중한 호주도 만만치 않은 파장을 불러 올 것 같네요. 전 우리의 딩구형을 믿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은 98월드컵때부터 겨우 얼굴을 들이미는 나라. 2002때는 완전 홈어드벤티지로 16강 진출이죠. -_감히, 어디서.
어쨋든 일본은 3패로 예선 탈락. ㅋㅋㅋ




덧.

이번에도 펠레의 저주, 무섭습니다.

독일, 잉글랜드, 체코, 이탈리아가 이번에 펠레의 저주에 걸렸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구요. ㅎㅎㅎ 완전 흥미 진진.
작년에 독일전을 앞두고 펠레씨가 "한국인의 눈빛이 무섭다. 결승까지 갈 것 같다" 했는데, 독일전에서 1:0 패배 했죠 -_-;; 또한 포르투갈, 프랑스, 아르헨티나를 우승후보로 언급했는데 아르헨티나빼고 죄다 예선 탈락.. 아르헨티나도 결국 8강이었나요? 4강이었나요? 잉글랜드에게 깨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펠레도 눈치는 있는지 브라질은 언급안 했더군요. 아, 언급하긴 했어요. 브라질은 전통 강호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공이 둥글다 보니 무슨 변수가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는 등으로 교묘하게 피해 갔지만. -_-; 아무래도 걱정은 되긴 했나 봅니다.

그런데 이번에 눈치 없는 조선일보 기자가 펠레씨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물어봤답니다.

"한국 어떨 것 같아요?"

"유럽파 선수들이 선전 할 것 같다"


...안돼..─┌



덧2.

개인적으로 이번 독일 월드컵 성적은.. 16강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유요?
설마 프랑스를 제압하고 조 1위로 올라가겠어요? 올라간다면 모를까, 올라가지 못하고 결국 조2위로 예선 통과한다고 가정하면-
H조에는 스페인이 대기하고 있죠 -_-; 아무래도 스페인이 1등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게 된다면 16강에서는 스페인과 우리나라가 맞붙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2때야 홈 어드벤티지도 있고, 또 우리나라니까 잔디도 익숙하고 여러 여건들이 유리하게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부차기까지 가서 겨우 이긴 상대가 아닌가요. 스페인의 라울또한 결코 무시할 만한 상대가 아니고..

아무래도 이번에 스페인을 만난다면 정말 기적이 아닌 이상 스페인을 이기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이긴다면- 그건 정말 순도 100% 기적). 2002때도 스페인 이긴 것이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ㅎㅎ

어쨋든 대한민국 아자 입니다!



덧3.

... 그런데 군대에서도 축구 보여줄까요..─┌?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