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눈을 보며 드는 이런저런 생각들

윤영준·2005. 12. 23. AM 12:20:50·조회 253
1
새하얀 눈길

발자국하나 없이 깨끗한 길을 걸으며 나직히 읊조려 본다

"1빠"

2
눈길을 팔짱끼고 걷는 연인을 보며

가슴깊은곳으로 부터 바람

'넘어져라 넘어져라'

3
눈내리던 어느날 학교옆 오르막길

손수레를 밀고 당기며 오르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며

'덜가진 이웃에겐 너무도 힘든 계절이다'라는 생각



에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