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그리운 후배씨, 우리들만의 수다는 언제 시작하나.

G·2005. 12. 29. PM 1:55:00·조회 233
일주일이 넘도록 후배를 보지 못하고 있었더니 뭔가 구려요-_-

맨날 보던 얼굴 안봐서 시원섭섭,하달까나.

아윽, 보고 싶어, 후배씨~~~

집에 와서 네이트온에서 한번 본것이 다.

그 후로 영 소식이 없다.

수다가 그리워, 당신과 떨었던 수다가 !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겠고-_-ㅋ

그치만 요즘엔 내가 후배씨에게 해줄말이 없어.

집에만 쳐박혀 사니 뭘 들려줘-

수다거리가 없네-_- 이거 왠지 슬픈데.

아무튼 당신이 그리워;ㅁ;





그러고보니 이런 일이 있었지-_-

시험기간에 후배가 지 동기에게서 노트를 받을게 있다고 남자 기숙사에 갔다온 적이 있다. 하지만 기다려도 오지 않기에 나 왈

"대 선배를 기다리게 하다니.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

그러다가 뭔가 이상하여

"대선배라고 하기엔 너랑 내가 한학번밖에 차이가 안나지."

"그럼요그럼요. 언니가 무슨 대선배야. 소선배지"

"소선배는 뭐냐-_-"

"언니랑 나랑 한학번 차이나니까 소선배. 내년에 06학번 애들오면 중선배 되겠네."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고 말았다.




시험기간에 후배가 글터에 가입을 했을것이다. ㅇ ㅏ마도.

리플을 보고 내가 후배에게

"야, 애들이 다 널 보고 싶어해."

"에엑? 내가 뭐한게 있다고 날 보고 싶어해? 언니, 뭐라고 소문낸거야?"

"별거 안냈어. 그냥 너와 나의 대화랑 놀았던 이야기 정도?"

"거참, 언니가 평범하지 않아서 이리 된거 아냐?"

"아냐. 난 지극히 평범해. 정말로 평범해. 우린 평범해야해. 제발 평범하다고 해줘"

"언니, 우길걸 우겨요. 언니는 절대 평범하지 않아."

후배의 강력한 한마디. 흥, 난 평범하다구.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