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단과대 총엠티.

[보리밥]·2006. 3. 18. PM 4:26:13·조회 204
단과대 총엠티.

단과대 총엠티라면서 빠진 사람 열라 많아... ㅡㅡ;

결국 80명 남짓한 학생들끼리 조촐한 엠티를 갔다...(조촐?)


하이트 맥주에서 주최하는...

하이트와 함께하는 뻔뻔한 엠티라던가.. 뭐라던가...ㅡ_ㅡ;;;


공장에서 따라준 차가븐 맥주는 좋았다만...



밤에 의리게임 한다고....

거대밥솥에 맥주&소주&콜라를 붓더니만..

마시라네...


가위바위보 했는데..

마지막 순서 걸려버렸다...


마지막이라 함은..

밥솥에 남은 술을 다 마셔야 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무거운 소주씨들이 항상 바닥에 깔려있기 때문에..

ㅡ_ㅡ;;;

먹기 괴로운거다. 밥풀도 몇알 붙어있었다.



어쨌든..

혼자서 거의 한병은 먹은것 같다.. 한꺼번에.. ㅡ_ㅡ;;

거기다 쏘맥 한컵 마시고.. (잔이 아니다. 컵이다!)



더 먹었다간 토할것 같아서... ㅡ_ㅡ;;;

술 약하다고 안먹는 언니 붙잡고 옆방으로 도망갔다... ㅡ_ㅡ;;

사람들한테 물어봤더니 얼굴만 빨갛지 전혀 취해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 안좋아.


분명 난 세상이 돌고 있었는데...

걸음도 똑바로 잘 걷는다고 하고..

뭐냐.. 난...?


헛소리도 안했다고 했다... ㅡ_ㅡ;;;

평소보다 목소리가 좀 컸을 뿐이지.. ㅡ_ㅡ;;



필름도 전혀 안끊겼다.

기억 다 난다..

내가 누구한테 무슨 말을 했는지..

무슨 짓(?)을 했는지도 다.

당황스러운데....(...)




아침에 컵라면에 삽겹살 먹었다.

최강이었다.

그리고 바로 2시간 버스타고 학교로 돌아왔다.

내 속은 평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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