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설마...

G·2006. 4. 3. PM 3:16:23·조회 170
나 당한건가?

진섭이한테 당한거 같네-

토요일날 정팅때 진섭이가 전화를 해준다고 했습니다.[만우절이었죠;]

물론 정팅때는 밤이 늦었으니 그 다음날이었지요.

일요일날 전화를 해준다고 하여 진득하니 기다렸습니다.

정말 기다렸어요. 난 기다렸단 말야;ㅁ;

근데 일요일 밤 11시가 넘도록, 전화가 없었습니다.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분노하고 있을 즈음, 상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냥 안부차원에서 전화를 했다는군요. 그러다가,,

너무나 서러워서 "진섭이가 전화해준다고 해놓고선 안해줬다"라고 투정을 부렸습니다.

그러자 상호녀석이...

"누나 진섭이 좋아하는구나?"라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응, 나 아주많이많이 진섭이 좋아해"라고 대답했습니다. 별뜻 없이 한 건데 오해를 살뻔...(...)

동생으로서 좋아한다는 소리를 상호가 이상하게 받아들여서 정말 당황했...(...)

그렇지만 어제 정말 서운했습니다. 정말 어제 진득하게 진섭이 전화 기다렸는데;ㅁ;

왠지 안오니까 울컥하더군요- 차라리 운이처럼 안해준다고 하든가ㅠㅠㅠㅠ

아니면 정말 만우절이라고 당한걸까나(...)

암튼 진섭이는 나한테 죽었어-_-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