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푸하하하.........

느와르 에뮤·2006. 9. 16. PM 8:31:40·조회 200

요즘 한동안 기분이 별로 안 좋았지만 어제 갑자기 좋아졌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평소에는 만화는 절대 금지라고 말하시던 미술 학원 선생님께서 오랜만에 만화를 그려라고 하시더군요. 아마도 금요일인데다 귀차니즘이 발동하신걸로 예상되긴 하지만.......

아무튼 샤나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호화 일러스트편..... 불꽃같이 일렁이는 곳에서 샤나가 붉은색 유카타를 입고 붉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니에토노노샤나라는 검을 겨누고 있는 장면입죠.

처음 그리는 거지만 워낙 많이 보던 그림이라 그런지 의외로 잘 그려졌습니다.
선생님께서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넌 미대 입시용 그림은 잘 못그리면서 그런건 잘 그린다냐?'

......... 할말 없습니다 그려.

  그리고 제가 얼마전에 친구의 부탁으로 가면용 얼굴 디자인을 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봤자 정말 얼굴만 그렸습니다만 친구가 오늘 가면 완성 된걸 가져와서는 저에게 보여주더군요.

왠지 기분 좋아졌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뭔가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후후.....

이러면 이럴수록 창작이 정말 좋아집니다.

이만~ 나름대로 들떠있는 에뮤군이었습니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