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오늘 아침 지하철에 있었던 일입니다.

문권국·2006. 12. 6. PM 9:40:52·조회 243
여느때(?)와 같이 새벽술자리를 같이하고, 지친몸으로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 몸을 맡겼습니다. 머리도 어질어질, 배는 꾸물꾸물~
그런데 바닥에 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Focus신문이 덩그러니 버려져 있는 것입니다.

'누가 버렸지?'

처음으로 든 생각입니다.

'누군가 집어서 위로 올려 놓겠지 뭐.'

두번쨰로 든 생각입니다.

'내가 올려놓자^^'

세번째로 든 생각에 행동까지 시행하였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할일을 쫓기에 여념없는 주위의 지하철 사람들.
그런 사람들도 분명히 저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비록 못본 척, 못들은 척 그들 속내에는 이런 생각을 하였을 것입니다.

'내가 올려놓을까?'

사람들은 개인주의가 강한 것이 아닙니다. 아직 그것을 쉽게 표현하는 법에 익숙치 않은 것입니다^^;

그냥 주절주절이었습니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