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흐으....

느와르 에뮤·2007. 12. 10. PM 11:10:23·조회 252
요즘 되는 일이 별로 없다는걸 실감합니다.
성적도 평소보다 못 받아 갈 대학이 마땅치 않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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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재수 할까.... 라는 생각도 해봤죠.
... 것보단 반수가 나을 듯 합니다.

아무튼 이런 난잡한 속에 학원에서 교수 평가회를 개최했습니다. 부산대 교수를 모셔놓고 시험을 쳤죠.
진짜 평소보다 열심히 그렸는데 평가에서 b점수 받았습니다. 게다가 저보다 잘 한 녀석들은 전부 c ㅡ,ㅡ;; 어떻게 된 일인가 봤더니 그 부산대 교수 파스텔 까는 법도 모르는 교수였습니다. 물론 소묘로 학생을 뽑다가 이번에 시험 방식을 바꾸어 개념이 아직 부족한 교수라고 하지만... 심히 걱정되더군요. 나중에 물어보니 부산 전체 시험에서 전혀 묘사라곤 찾아볼 수 없는, 덩어리도 잡다 만 그림에 95점이라는 획기적인 점수를 주신, 부산대가 낳은 최고의 사이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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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가군에 넣을 생각인데 앞날이 막막하군요.

ps: 최근에 오랫동안 못 봤던 친구 녀석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부 성균관 대학, 한국 외대 등등 심히 좋은 대학을 수시로 붙어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녀석들이 만나면 꼭 하는 말이 있더군요.
' 너 중학교 때랑 변한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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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입니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