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스타일

도리도리·2008. 2. 11. PM 11:18:55·조회 350
군대가기 전에는 뭐 대충 입고 그냥 마음먹고 좋은거 사야겠다고 하면 10만원 들고가서 안 어울리는 바지랑 웃옷 하나 겨우 들고 왔었는데

갔다와서 이래저래 좀 꾸며보니 재밌군요. 얼마전에는 진짜로 친구들한테 사람 달라졌구나! 하는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훗. 여자친구 생겼냐고 물었을때는 좀 슬펐지만.

도리는 청바지를 좋아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푸른색보다는 무채색 계열의 진/데님 형식의 바지를 좋아합니다.
스타일이 빈티지까지는 아니지만 약간 긁힌 정도의 흠집에 자연스럽게 허벅지부분이 워싱된 바지를 보면 환장합니다.

2주일 전에 산 검은색에 회색빛 도는 바지는 거의 첫눈에 반하듯이 샀는데 특히 밑부분의 워싱이랑 박음질이 예쁘게 되어 있어서 자르기 보다는 요령껏 지퍼를 달았습니다. 리폼이라고 하죠. 적당한 높이에 잘 박힌 메탈느낌의 지퍼와 검은색의 바지가 상당히 잘 어울리더군요. ㅡㅁㅡ/ 만족만족. 의류공부하는게 이런데 도움이 되줄이야.

현재 주로 입는 상의는 특이한 카라형태, 혹은 후드티, 얼마전에는 넓은 카라를 가진 몸에 딱 달라붙는 흰색 후드티를 샀는데 대만족. 목 부분이 정말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봄철에 그거 하나만 둘러도 캠퍼스를 마음껏 활보해도 되겠더군요. 우후후후후. 1만5천원짜리. 친구들에게는 15만원이라고 뻥쳤음. ㅋㅋㅋ.


이번에는 흰색느낌이 강한 회색빛 진이 눈에 박혔습니다. 허리띠 부분에 붙어있는 메탈도 자연스럽고 괜찮습니다. 이만오천이라는데 그거때문에 던파 패키지 포기했고 현재 통장에 짱박아놨군요. 훗.

군대가기 전에 입고 다녔던 옷차림. 얼마전에 용어 정리가 끝났습니다.


-오타쿠패션


하나님 맙소사.

훗. ㄱ- 이제 본격적으로 스타일의 세상에 빠져보실까나.


동생 : (역시나 또 지나가면서)된장남.

시끄러.



아. 감평 올렸어요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