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신호? ...
현이·2008. 4. 10. AM 12:47:56·조회 232
..
오늘 총선이었죠?
학교 쉬잖아요 -_-; 그렇죠?
어제 전화번호를 알아냈어요.
앉아 있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먼저 인사를 했죠.
"안녕하세요^^"
"어, 안녕. 아, 말 놔도 되지?"
"음?; 응;; 말 놓자~"
.. 이렇게 얼결에 말 놓게 되었습니다. -_-; 아 이게 아닌데. 첨 부터 왠지 말리는 느낌? 그래도 그녀가 절 편안하게 생각한다는 증거아닐까요? .. 이렇게 생각하면 왠지 기분이 좋지만~
(친구녀석들은 -_- 그래도 선배인데 초반부터 말 놓았다고 이건 널 우습게 아는 거라고 그러더군요.. 뭐가 정답일까;)
어쨋든 그렇게 해서 말 놓게 됐습니다~
여차저차 대화하다가 그녀가 사는 지역을 알게 되고 (알려달라고 제가 좀 졸랐습니다-_-; 망설이는 그녀에게 "얼마나 멀길래 그래~ 좀 알려줘~" 라고 ... ... 친구들은 역효과 났을 거라고 하더군요. 진짜?!;;;)
그러다가 "전화번호 알려줘~>_<;;" 라는 제 요청에 제 핸드폰을 받아 가더군요; 그리고 또각또각 ... 이름까지 적어주는 친절한 센스 -_-b 안 적어줘도 별 상관 없지만;;; 그리고 저에게 핸드폰을 건네주면서 한마디 하더군요.
"내 이름 알면 쉽게 찾을거야~ 전화 좀~"
"당연히 알지 -_-b 날 시험하는 거냐"
그리고 낼름 찾아서 전화 걸어줬습니다. 황당한 그녀. -_-; 그냥 받아버리던데요. 제가 당황해서 꺼버렸습니다.
"야야;; 전화를 받으면 어떻게 해"
"뭐 어때서~"
"폰 줘봐. 나도 내 이름 내가 적을래."
"내건 적기 힘들걸~"
하고 건네주는데.. -_-; 터치군요! ... 그것도 처음 보는 형식의. 결국 GG
대화를 하면서 그녀가 월화수 삼일만 학교를 나오고 나머지 요일은 안 나온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안타깝게도 전 일주일 다 나오고..
결론은 화요일 어제 만났고 오늘은 총선이었으니 -_- 이번주는 땡이라는 사실.
아아아아아악!!!!!
-_-; 안된다. 이래선 안된다. 위기 의식에 오늘 아침 문자 한통 보냈습니다.
"오늘은 총선~ 투표합시다 ^^/"
...
..
전체문자인척 보내봤는데 역시 무응답.
.. 음.
12시쯤 다시 보냈습니다.
"투표 했어^^?"
....ㅠㅠ 제 센스가 이렇습니다. 도저히 할 말이 안 떠올랐어요. 엉엉
오후 3시쯤 답장이 오더군요. ... 아; 피말리는 시간 -_-;;
"응응 ㅋㅋ"
원래 목적은 투표가 아니었는지라 -_-;;; 낼름 화제를 돌렸습니다.
"좋겠다 학교 나올 필요 없어서 난 학교 가야해 으그그극!"
"ㅋㅋ 담부터는 나처럼 시간표를 짜봐"
"원래 나 이거 아니었어. 친구와 맞춘거야. 너도 친구랑 맞췄어?"
"아니 학교 오래 있기 싫어서"
"학교가 싫구나? ㅋ 편입?"
..
음.
...
.-_-; 실수 한 걸까요?
여기서 끊겼습니다. 1시간 정도 기다리다 조마조마 한 마음에 문자 한통 더 썼습니다.
"혹시 편입 공부 하면 같이 안 할래^^?"
..
아악! 답장이 없어 ㅠㅠ
뭔가 잘못 한 걸까요? .. 아아악! 어찌 해야 할 줄 모르겠네요; 다음 주 월요리까지 못 봐요 ㅠㅠ 문자 보내기도 겁나네요;; 누구 조언좀 ㅠㅠ
(여기서 이렇게 조언을 구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왠지 눈물 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