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아 산 하나 넘었습니다.

현이·2008. 4. 23. PM 10:49:58·조회 197



이제 시험이 두과목 남았습니다.

가장 난 코스였던 민법과 정책과학...

다른 애들은 족보다 뭐다 끼고 다니면서 달달 외웠던 것 같은데, 뭐 저야 그런쪽에는 어째 정보가 어두워서 족보를 하나도 얻지 못했네요.
그래서 그냥 교재를 통채로 달달 외웠습니다..


덕분에 민법은 일단 대성공!

-_-교수님의 허를 찌르는 시험문제때문에(체크! 체크! 이거 시험 나온다! ... 안 나오고, 에헤랏!) 시험 쓰고 나간 사람들.. 복도에서 담배나 뻑뻑 피우더군요. 허허허.

전 그나마 속 시원히 적고 나왔기에 조용히 구석에 찌그러졌습니다(...)

그리고 정책과학 시험 준비.

이놈의 정책과학이 예상문제를 뽑아주었는데.. 민법 보기 전날 알려줘서.. 말이죠. 그 날은 민법 공부한다고 못 했고.. 민법 보고 난 다음날(그러니까 오늘)이 정책과학 시험인데..

이게 그러니까 원어 수업입니다! ... 망할 교수.


집에도 못 들어가고(가서 잤다가 시험지 볼 용기가 나지 않을 것 같더군요...) 도서관에서 잤습니다;;


으윽. 비가 오니까 상당히 춥더라구요... ㄷㄷㄷㄷㄷ

어쨋든 새벽 4시까지 교재 보고 정리하고, 외우고, 원서 해석하면서 하다보니 .. 저도 모르게 쓰러져 자서, 6시 30분 알람소리 듣고 퍼뜩 일어나서 다시 원서 해석했습니다;;

..

이게 하루만에 하는 벼락치기인지라 -_-;;; 정리는 끝냈어도 외워지지는 않네요. 정책학이란 게 워낙 누더기 학문인지라..(심리학 사회학 법학 경제학 모조리 짬뽕입니다;;;) 역사는 깊지 않아도 정의는 -_- 모든 학자마자 다 달라서 싸그리 다 외워줘야 하고..

또 교수님이 원하시는 방향이 창의적인 답변인지라..(하루만에 달달 외운걸로 창의적인 답변이 되봤자 얼마나 되겠습니까? 덕분에.. 정리하는데 시간이 배로 걸린 것 같습니다. 예시 찾아보고, 경제학 용어 나오면 새벽에 경제학과 친구한테 전화걸어서 물어보고.. 나중에 밥 사주기로 하구요;; 미시경제론 책 빌려다가 들여다보면서 용어 이해하고, 예시 연구하고.. 등등)

..

아 어쨋든 끝났습니다.


금요일날 기획론 시험 있는데.. 이것도 전공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홀가분한 시험이거든요. 허허허허. 내일은 시험도 수업도 없으니 학교 가서 혼자 조용히 공부나 해야 겠습니다.


아. 개운.


나름 중간고사는 잘 본 것 같네요~


지난주 인사행정론 시험 보는데 06학번이 일단 중간고사는 1등하고..

05동기중에선 제가 1등했는데..


...
허허허허. 04 선배들이 -_-;; 뭐라고 하네요. 후배들한테 밀린다고. 으음..


그러는 자기들도 같이 수업들으면서 나한테 밀렸으면서(...)

어쨋든, 후배한테 질 수만은 없죠.. .. 복학생의 무서움을 보여줄테닷! (활활)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