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방에 갔습니다.
현이·2008. 7. 14. PM 4:25:14·조회 321
p팀을 시작하기 앞서 이미 추락할 대로 추락해버린 판타지에 대한 감도 좀 살릴겸, 그리고 예전에 판타지에 미쳐있었던 향수도 음미할 겸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더운 날씨인지라 책방 들리기 전에 반명함 사진도 찍고, 이것저거서 겸사 겸사해서 다녀왔는데..
진짜 볼 거 없네요...
진짜 요즘 신간 봤는데 끌리는 소설 하나 없고, 대부분이 퓨전 아니면 게임 소설 아니면 신무협이라고 달고 나오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소설은 범람하지만 정작 볼 만한 소설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30분 가까이를 소설코너에서 멤돌다가, 옛 고전들 한번 주루룩 훑어보고 (이영도씨나 이경영씨, 이수영씨 같은) 하얀 로냐프의 강을 보고 아, 다시 볼까 갈등도 했다가 귀환병 이야기 보고 다시 볼까 갈등도 했다가 드래곤 라자 보고 이번에 이거 읽으면 20번은 될 것 같은데.. 하고 생각도 했다가 -
하지만 결국 신간은 손도 못 대겠더군요. 그나마 좀 알겠는것은 레전드? 게임 소설이죠? 군 시절 후임이 기지 안 복지마트에서 빌려왔던 소설인데 그냥 심심삼아 읽었덜 걸 발견해서 왠지 모르게 기뻤다고나 할까...
결국 만화책 3권 빌려서 왔습니다.
아, 정말 판타지 볼 거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