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이 제시한 해군 전략과 해양력이 차지하는 비중.

안기 폰 만토이펠·2002. 11. 9. 오전 2:17:29·조회 256
19세기 말의 해군 전략가인 마한은

당시의 미해군의 역사를 바꿀 중대한 제안을 합니다.

당시 미해군은 남북전쟁 이후 쇠퇴일로를 걷고 있었지요,

당시 해군 장교들의 생각은 영국의 해군력에 대한 도전을 불가능으로 여기고

자국 방어를 위한 해군력은 적국의 통상을 파괴하는 수준의 해군력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통상파괴 한마디로 말하면 해적질 입니다, 적국의 상선을 나포하거나 혹은 파괴 하는 행위)

하지만, 마한은 여기에 테클을 겁니다.

마한이 제시한 해군 전략은 기존의 이러한 통상파괴 전략을 거부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강력한 해양세력을 양성을 통하여 적과의 동등한 함대전투를 유도하여 적 해양력의 완벽한 파괴를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면서 마한은, 당시에 17~18세기 스페인과 프랑스의 예를 듦니다. 17~18세기 프랑스와 스페인은 당시 본격적으로 뻗어나가는 영국을 저지하기 위해 잦은 해상전쟁을 치루게 되지만, 대규모적인 해양세력을 육성하기 보다는 통상파괴전을 채택하고 결과적으로 영국을 절대 못이기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지요.

굳이 이 것을 들먹이지 말더라도 마한 이후의 세계 전을 보면 이러한 마한의 '통상파괴전을 통한 적 해양력에 대한 타격은 불가능하다'라는 주장은 여실히 들어 맞습니다. 일례로 독일과 소련을 들수 있겠군요.

독일은 1,2차 대전 동안 제대로된 해전을 하지 못하고 U-boat를 통한 대규모 통상파괴전을 수행했지만, 결과는 아시다시피 패배 였습니다.

소련 해군의 경우 직접적인 교전은 없었지만, 그들의 해군에 투자한 것을 보면 수상함대보다는 잠수함대에 투자한 비용이 압도적으로 높을 뿐더러 그 결과는 전략상 항시 해군력의 열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마한의 주장은 들어맞은 것이고 결과적으로 미해군은 세계 최강의 반열에 들게 된것입니다.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것은 육지가 아니라 바다입니다.

단순히 자원의 보고로서의 가치 뿐만이 아니라,

바다는 교역로로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히 큽니다.

바다를 차지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할수 있다는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닙니다.

19세기의 영국과 20세기에는 미국이, 그리고 아마도 21세기 까지 세계는 미국이 좌지우지 하겠지요.

핵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강대국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핵은 분명히 강력한 무기이지만 절대 사용할수 없는 무기입니다.
하지만, 세계에 국지전은 아직도 존재하고 재래식 무기는 여전히 통용됩니다.

우리의 국익을 위해서 다른 국가에 대한 무력투사가 절대 없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이러한 무력투사는 반드시 바다를 거쳐야만 할것입니다.

- 새벽에 두서 없이 쓰느라 뭔소리인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현재에는 뭐라 그래도 바다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요점은 그거죠 -_-;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