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씨..슬리퍼로 드럽게 맞았습니다.

베리트·2002. 11. 9. 오후 1:34:18·조회 209
하핫... 그런거지... 크하하핫! 우리 아빠 정말 재미있는 분이에요^^
저희 집 화장실 스위치가 ㅣ
                                  ㅣ          ㅣ 문 ㅣ
                             →  ㅣ스위치-         ------
이런 식인데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을 집고 스위치를 누른다고 뭐라고 하는거에요. 하하핫. 우리집도 아닌걸? 예전에 살던 집도 그런식으로 눌러서 그부분만 까맣지만, 우리가 이사가면 들어올 사람이 알아서 도배할텐데!?
그리고 뭐 그렇게 사소한거 가지고..
제가  버릇이 된걸 어쩌란 말입니까? 그게 하루만에 되?? 그래서 결국 어젯밤 아빠가 ~~~~ 하더니 땅바닥에 있던 엄마 슬리퍼로 제 손을 막무가내로 치더군요.
제가 삐져서 잘려고 하니깐 엄마가 들어와서 "아빠는 암 환자니깐 스트레스가 싸이면 재발 할수있어. 그러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이해하렴."
아아~? 우리 아빠는 코카콜라를 사우스 아라비아에서 더워서 많이 마신 덕에 암이 걸리셨습니다. 하지만 암이 걸린 부분을 때어 냄으로써 고비는 넘겼다지만 아직 약간 일부분이 남았다는군요/. 상당히 슬픈 얘기지만.
전 제 삶을 아무리 아버지이지만 제삶을 다른 사람에 맞춰 산다는건, 딱! 질색입니다. 예전에도 그런 식으로 아버지가 별거로 시비걸고 넘어지셔서 이젠 아주 지긋지긋 합니다. 집에 들어오는게 싫을 정도로.
에효~~ 내팔자야~ 팔자라는게 어딧나~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