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신연의 2- 망쨩의 첫번째 봉신!

[보리밥]·2004. 7. 18. PM 8:14:12·조회 166


(달기의 영상편지)


소달기: 초대장. 짐은 달기~♥ 주왕을 열렬히 사랑하는 17세 처녀예요~♥
이번에 엄청 화려한 향연을 준비했으니까 4대 제후는 모두 참석해 주세용~♥
절대로 예용~♥ 끝!



희창: 참 명료한 초대장이군..


희백읍고:아.. 안됩니다 아버지.


희창: 걱정마라. 소문에 의하면 수도는 주왕께서 실성하셔서 민중의 생활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한다. 사실이라면 나는 주왕께 진언을 드려야 한다. 나는 반드시 돌아온다. 내가 없을 동안의 일은 네가 일체 맡거라. 쓸데 없는 일은 하지 말고.



(열라 잘생겼다는 설정의 백읍고. 그렇습니까..? ㅡ_ㅡ)


희백읍고: .......


희창: 긴 여행이 될 것 같다.



(한편 왕도 조가에 도착한 태공망. 조가 백성들의 피폐한 모습에 조금
표정이 어두워 지는데..)



태공망: 사불~ 어디있는거냐 사불~.


사불상: 여기에요 주인님-.



태공망: 너 뭐하는거냐?


사불상: 밥 먹고 있어요.(사불상은 초식동물!) 이 풀, 꽤 맛있네요.


태공망: 나도 .. 배고프다...


사불상: (냉정) 돈 없어요.


태공망: 그렇다면.......



사불상: 무, 무슨짓이에요 주인니이이임!!!


태공망: 너도 하는데 나라고 못하겠느냐!


사불상: (운다) 주인님! 제발 한심한 짓은 그만해 주세요...



(한편 궁 안 공사현장에서는)


나쁜넘: 뭐야, 빨리 빨리 일 안해?!


(퍽! 퍽! 퍽! 퍽!)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손, 나쁜넘을 저지한다!)



(등장! 우리의 영웅(...) 무성왕 황비호!)



소달기: 연회장의 공사가 늦어지고 있어요~♥ 박차를 가하고 싶으니까
일시킬 이민족을 3천명 정도 데리고 와 주었으면 하는데~♥


주왕: 어서, 달기의 말대로 하거라!


소달기: 주왕마마, 알라뷰~♥ 알겠지, 진동?



진동: 옛! 달기님의 명령이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습니다.



(진동 퇴장, 태사 문중 등장)


문중: (달기를 노려보는 눈이 무섭다)폐하, 문중 인사 올립니다.


주왕: 문중, 북해로 가 줘야 겠다.



문중: 북해?


주왕: 역적이 병사를 일으키고 있다는 첩보를 받았다.
이 반란을 진압할 수 있는 건 너 이외에 없다.



문중: 여우자식(달기), 무언가 일을 일으킬 생각이다. 내가 방해가 되나 보지.


황비호: 알고 있으면서도 가는거냐. 폐하의 명이라 이건가?
저건 이제 우리들이 모시던 폐하가 아니야. 네가 할 말은 알고 있다.
"나는 '은'의 태사다. 페하의 입에서 나온 말은 모두 '은'의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


문중: 비호. 달기의 무기는 보패가 아니다.
그 두뇌다 잊지 마라!


(날아서 사라지는 문중.)



(장면 바뀜)


태공망: 아퍼.. 아퍼 아퍼..


사불상: 주인님.. 그러니까 말했잖아요.. 여기 약국은 모두 닫혔어요...
다른 마을을 찾아봐야 겠어요.


태공망: 으윽! 힘이 들어갔더니...!!


사불상: 아, 안돼요!! 조금만 참으세요!



사불상: 아앗, 은의 군대에요! 정말 많은 숫자인데요... 저 앞에 마을이 있
어요.. 저 마을을 노리는 거군요! 긴급사태에요!!


태공망: 뭐,뭐엇? 마을?! 빨리 가자 빨리!! 내가 긴급사태야!!


사불상: (다시 운다) 그렇군요.. 하아..



사불상: 주인님, 잘됐어요 저 약국은 열려있네요!


태공망: 뭐엇, 그렇다면 전속력 돌입이다!! (난리친다)


사불상: 으악, 주인님 그렇게 흔드시면 제 균형이!!!


사불&태공망: (결국 추락한다) 으아아아아~~~



약국주인: 도사님이 복통이라니..


태공망: 주,주인장.. 미안하지만 약을...


약국주인: 알겠습니다.. 하지만 도사님이라면 약의 제조는 간단할텐데..


사불상: 수업을 땡땡이친 탓이에요..,


태공망: 그만해 사불!



약국주인: 자, 다됐습니다.


태공망:........써?


약국주인: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입니다.


태공망: 그렇다면 안먹어! 나는 단 시럽이나 알약이 아니면 안 먹어!
차라리 아픈게 나아!


사불상: (열받는다)



사불상: 잔말 말고 먹어요!!!!


태공망: 으악!! 써!! 쓰다!!!


사불상: 일흔 두 살이나 되가지고..


(아무튼 순식간에 나았다.)


태공망: 이 얼마나 쾌속 치유! 역시 중국 한방의 신비!


약국주인: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이제 약값과 약국 수리비를.


태공망: 응?



사불상: 아아, 역시 한심해요...


태공망: 투덜대지 마, 사불. 돈이 없으니 어쩔수 없어.


(이때 들려오는 소리)


마을 사람: 은의 군대다! 은의 군대가 처들어온다!



진동: 황제 주왕폐하의 명에 따라 너희들을 왕도 조가로 연행해 가겠다.
얌전하게 따르면 좋고, 저항하는 자는 가차없이 베겠다!
한 놈도 남기지 말고 묶어라!



태공망: 어이. 잠깐 기다려!


진동: 누구냐.


태공망: 저 말이야, 나 지금 저 가게에서 수리를 하고 있어서 말이야.
아직 도중이야. 약속은 지키는 주의라서 말이야. 그것이 사람의 도리,
즉 의(義)!! 자네도 사람의 아이라면 의라는 걸 알고 있겠지?
끝날 때까지 기다려 줘!


진동: 못기다려!



(덤벼오는 진동. 사불상이 태공망을 들고 날아오른다,)


태공망: 나이스 타이밍, 사불상! 자, 이제 날 저 바위산 위에 올려줘. 에이~ 야! '은'의 군대. 사람의 길이란 걸 모를는 것 같군.



병사: 장군님, 저 거리에선 공격도 불가능 합니다.


진동: 내가 간다...!



진동: 반요태!!


(눈에서 빨간 불이 뿜어져 나오며 진동이 요괴로 변한다. 바위산 위로 뛰어
오른 진동.)


사불상: 달기의 수하중에는 요괴선인이 많다고 하네요, 주인님.


태공망: 너, 저 사람들을 잡아가서 뭘 하려고 했었냐?


진동: 노동력이란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니까!


태공망: 노예사냥이라니, 쫄이 할 일이군.


진동: 이자식!! 잘도 지껄이는군! 받아라!!



태공망: 큭.. 보..보패인가..


진동: 봤느냐! 천공에 사는 화룡. 그 숨을 단련하여 만든 보패 화룡표!
바위도 녹이는 불로 녹아라!



태공망: 끄에에~ 사불! 약았어!! 어서 내려오지 못해?!


사불상: 무리에요 주인님...!



진동: 입만 살은 놈이었군. 이제 주위는 불의 벽!
스스로 도망갈 곳을 봉한 것과 같다. 끝이다, 태공망!


태공망: 바~보!! 불에 싸인건 둘다 똑같다. 너한테 도망칠 곳은 없~다.


진동: 뭐,뭐얏?!(화룡표로 공격한다) 받아라!



(타신편으로 막았다! 오옷!)


사불상: 아, 주인님! 멈췄어요!


태공망: 오오, 고마워. 화룡표 잘 가질게!!


진동: 이, 이대로는 못죽어! 같이 죽자, 태공망!!!(태공망에게 덤빈다)


태공망: 에잇!! (타신편으로 막는)



진동: 크아아아!! 달기 님...!!!!



(진동, 사마귀로 변한.)


사불상: 사마귀..?


태공망: 그렇군, 이녀석의 원형은 사마귀였어.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힘을 써 버린거야.


사마귀: ..... (불에 타 죽는!)



(날아가는 혼. 혼은 봉신대로 날아가 갇힌다.)


태공망: 그렇군. 요괴선인을 죽이면 봉신된다는건 이런 뜻이었어.



(장군이 죽자 우르르 사라지는 병사들.)


태공망: 조직이란 저런거야....


약국주인: 자아, 도사님. 그럼 약속을 지켜주셔야죠?


태공망: 약속...?


(다시 집을 고치는 태공망)


사불상: 하아.. 역시 한심하네요 주인님..



(왼쪽부터 왕귀인, 소달기, 호희미.)


소달기: 예의 봉신계획이군~♥ 뭐 어쩔 수 없지~♥


호희미: 달기언니~☆ 뭘 보고 있었어?~☆ 뭐야. 뭐야. 뭐야?~☆


소달기: 비밀~♥ 빨리 여기를 완성시켜서 파악하고 놀고싶군~♥


호희미: 우와 파티! 좋아! 좋아!~☆ 희미 파티 좋아해~☆
희미도 같이 즐기고 싶어!~☆


소달기: 물론 최고의 파티로 만들거야~♥ 4대 제후에게는 잊을 수 없는 파티로 말이야~♥



(장면전환. 어느 숲속. 숲속에 서 있는 희창과 부하들..)


부하: 심한 비로군요. 아까 까지는 구름 한 점 없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들리는 아기 울음소리!)



(희창의 부하, 아기를 안고 오지만 아기는 계속 운다.)


희창: 어디,, 내가..


(희창이 안아들자 방긋방긋 웃는 아기.)


희창: 마치 하늘이 나에게 이 아이를 주기 위해서 비를 내리게 한 것 같다.
이 아이를 백 째로 정하겠다. 역에 의하면 나에게는 100명의 아이가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이미 99명의 아이를 가졌지만 핵심인 100명 째
가 전혀 태어나지 않는다. 이 아이에게는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다.



(하늘에서 파닥파닥 백학동자 등장)


백학동자: 처음 뵙겠습니다. 서백후 희창님. 나는 곤륜산의 백학동자라
합니다. 원시천존님의 명에 의해 그 아이를 맡으러 왔습니다.
원시천존님은 곤륜산에서 수행을 시키고 싶다고 합니다.


희창: 알겠습니다.. 그것은 바라지도 못했던 행운..


백학동자: 이름도 받아왔습니다. 번개가 우리를 이끌어 주었으니..
뇌. 진. 자. 라 이름 짓고 싶다고..


희창: 뇌진자...


백학동자: 언젠가 이 아이는 희창님의 힘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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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왠지 과하게 길어진 듯한 기분.. ㅡ_ㅡ 만들면서 즐거워해


버린 보리밥입니다.. 이 사이코.. ㅡ_ㅡ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