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연재 신청란의 이야기

환팬 서씨·2003. 1. 1. 오후 11:40:32·조회 241
안녕하십니까? 환팬입니다.

저는 오늘 고정연재 신청란에 대해 얘기 할까 합니다. 고정연재 신청란. 이 글터에 접속하셔서 글을 남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 상상하셨을 것입니다. 아! 나도 일반 작가란에 내 글이 올라와 봤으면... 하고 말입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안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처음 제가 아이리스를 보고 글터에 접속했을 때...

저는 고정연재 신청은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왜냐? 그 당시에는 고정 연재라는 것이 저에게 높은 산과 같은 것이요. 올라갈 수 없는 나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요즘 저도 고정 연재란에 신청하려고 열심히 글을 쓰는 중입니다. 물론 성적이라는 것 때문에 자주 컴퓨터는 할 수 없지만... 틈틈히 글을 쓰면서 열심히 준비 중 입니다. 고정연재... 후후...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시리얼를 마우스로 클릭한 후, 고정 연재 신청란에 들어갔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많은 님들이 고정연재를 신청하더군요. 그러나.... 그 많은 글들 중 일반 작가란에 당당하게 올라간 글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고정연재... 마치 시험과도 같은 고정연재... 그렇습니다. 고정연재 신청은 시험과도 갔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단 한번의 시험을 위해,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노력한 만큼 성적도 잘나오죠... 아무튼 우리의 노력이 단 한번의 시험으로 평가됩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고정연재 신청도 시험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제 말에 동의하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그 동안 자신이 품어왔던 생각을 판타지로 쓰고, 그것을 평가 받는 사람들... 고정 연재 신청을 할 때면 얼마나 떨릴 까요.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쓴 글이 떨어지면 어쩌나, 밤새 불안해 하시는 분도 있겠죠? 아닌가? 저도 매일 시리얼 란에 들어가 신청된 글을 볼때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떨리곤 합니다. 과연 이 글을 떨어질까? 아니면 합격할 까? 뭐 제가 신청 글을 볼 수 없으니까 당연 모르지요. 단지 그 글을 읽고 합격 여부를 가리시는 분들이 쓴 글을 읽고 대충 앞으로 어떻게 글을 써야겠다고 짐작만 할 뿐...

사실 저는 고정연재를 신청하는 것이 겁이 납니다. 막상 고정연재를 신청하려고 하니까, 정말 겁이 나네요. 혹시 떨어지면 어떻하나? 하고 말입니다. 제가 저번에도 이런 개소리를 지껄였다가, 간첩님께 한 소리 들었죠. 물론 간첩님의 말씀은 맞는 말씀이셨습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지... 정말 그렇네요. 뭐 열심히 썼으니까...? 막상 썼는데 그 글이 불합격 당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정말 기분 꽝일걸요. 그래도 실패한 만큼 얻는 것도 많으니까 다행이지요.

하지만 5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어떻게 다 쓸지... 휴~ 요즘 눈도 나쁜데(참고로 제 시력은 0.01입니다. 더 떨어졌을 수도...) 아무튼 제 글을 보신 여러분도 한번 고정연재란에 신청해 보세요. 비록 떨리고 떨어지면 어떻하나, 하고 걱정 할 지는 모르지만 합격이 되도, 자신에게 이익이고, 불합격이 되도 자신에게 이익이니 한 번 해볼만 하지요. 흠... 이거 내가 개소리를 지껄였군요. 아무튼 여러분도 열심히 건필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고정연재에서 좋은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열심히 건필하시기를~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

오늘도 개소리를 지껄이는 환팬 올림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