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logue .. Part 4 밴딧네이트를 쓰는 도중..

피니아1세·2003. 1. 8. 오후 10:15:28·조회 211
Running Mechine

오늘 저희 집에 런닝 머신이 들어 왔습니다.
촌놈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촌에 사는 거 아님)
저는 런닝 머신을 사용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엉?! 이게 머야? 오호라.. 잼있겠는데? 죽도록 달려보다고 크핫핫!!"

그랬습니다. 런닝 머신이 저희 집에 들어온 순간 제가 던진 한마디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운동이나 좀 해볼까나? 초반이니까 몸풀기 속도 4.0 !!"

처음에는 운동삼아 천천히 걸었습니다. 오랫동안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운동을 하니 몸도 마음도 상쾌해졌습니다. 땀을 흘려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시초 였습니다. 속도는 7.0. 전 어느새 목표 달성 욕구가 치솟아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1000걸음 도전..

"휴~~ 휴~~ 흐... 후... 후아.. 하아.. 헉.. 헉.. 헉헉헉... 크헉..!"

40분동안 런닝 머신으로 운동한다는게 그만 쉴세 없이 뛰고 또 뛰는 목표 달성 의식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결국 .. 저는 발목에 힘이 빠지고 장단지에 알이 박히는 불상사를 겪게 되었습니다.

"끄윽.. 오늘 다 연재하지 못하면.. 필시 그 녀석들이 나를 부를테지... 꼭 쓰고야 말겠다!"

정말.. 엉금 엉금 기다시피해서 컴퓨터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숨을 헐떡이면서도 떠오르는 발상을 그래도 글로 적기 시작했습니다.

3시간 끝의 대장정으로.. 글은 완성 되었습니다. 그리고 글터에 올린 순간 저는 어느새 잠에 빠져있었습니다. 마침 부모님께서 저를 보시고는 깨워주셔서 지금 이 외전을 쓸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한가지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 런닝 머신! ...그것 뿐만 아니라 운동! 자주하되 무리하게 하지 맙시다. 끝으로 글터 작가 여러분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