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켓을 정리하다가..

간첩·2003. 3. 2. 오후 4:37:53·조회 238
문득 99년도 판타지 문학 심포지엄이라는 제목으로
저장되어 있는 글을 찾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회원 가입서 때문에, 저장할 디스켓 찾다가 찾은
건데요.

으음..

참, 그때 제가 읽어 보려고 다운은 받아 놓은 것 같은데
그냥 잊어 버렸었던 것 같네요.

여러 작가분들의 판타지에 대한 현재적 해석과 미래에 대한 예견.

작가 분 들 마다 사고의 방식이 달라 뜻하는 바도, 표현 하는
방법도 없었지만.
99년대에 만들어진 거라서 그런지.

대부분이 98년도 있었던 드래곤 라자와 탐그루,
귀환병 이야기 등을 본격적으로 더루더군요.

통신, 그러니깐 하이텔 같은 것을 중점으로 다루기도 하구요.

어찌됐든 간에, 그 쪽에서 나온 결론은..

판타지는 미래가 밝다 입니다.

헤에. 이것을 보고 한 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때까지는 판타지의
미래가 밝았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 하니 말입니다.

저 만의 생각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당시에는 출판작들이 쏟아져 나오지도 않았고, 전문 판타지
출판사가 나오지도 않았을 시점인데,
저렇게 밝게만 본다는 것은
"장르 소설로서 전망이 밝다"
"장르 문학으로서 미래가 보인다"
등등의 결말이 나오던데..

장르소설로서는 성공 했을 것 같네요. 책방에 가보기만 하면
쏟아져 나오는 저 많은 판타지 책들. 하루가 멀다하고 출판사에서
뽑아내는 판타지 소설들.

하지만, 장르 문학으로서는?


전 모르겠네요. -_-a 제가 무슨 문학에 능통한 사람도 아니고
판타지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연구한 사람도 아닌데..


지금도 저런 판타지 문학 심포지엄이 열린다면
어떤 해석이 나올지 궁금 해 져요.

99년도에 참여했었던 작가 분들이 똑같은 말을 할까요?
아니면 어떻게 말을 바꿀까요?
예전에 자신이 했던 말을 부정 할 까요?


문득 웃음이 나오네요.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