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몸은 정말 잠수를 타렵니다.

도리도리·2003. 3. 8. 오후 10:06:40·조회 202
글터에서 생활한지 언 1년 반.

참 짧고도 길었지만.

그 동안 정진하고 만났던 사람들은 차마 손가락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구려.

그 이름을 일일히 나열할 수 없는 이내 몸이 정말 한스럽소.

하지만 이제 고이 글터에서 이내몸의 공간을 정리하고 잠수를 탈 예정이오.

기간은 무한이오. 아니 수능이 끝날 때까지가 가장 어울릴 것이오.

꽃이 짐을 눈물로 넘겼던 수 많은 글터 동지 여러분.

이제 진정 이내몸은 수험생의 자세로 돌아가고자 하오이다.

팔팔한 청춘을 수험이라는 두 글자 뒤에 묻혀 놓고

아쉬움이 남는 모든 것들을 일절 끊고

고이 여러분들께 인사를 올리고자 하오이다.

연재란은 1주일에 한편 씩은 오를 것이오만 신경 쓰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시겠소. 그저 글이 쌓여가는 느낌으로 쓸 것이오.

그럼 다시 한번 이글을 볼지도 안 볼지도 모를 글터 여러분.

그 동안 만수무강 하시길

추신1 : 꼴에 안 맞게 경어채를 막 섞어 썼군요. 에휴. 그냥 이상한 소리했다고 이해하시길

추신2 : 간첩님. 정말 죄송합니다. 개인연재 검열단에서 빠져야겠습니다. 수험이 생각보다 힘들어서 수시까지 준비를 하려니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