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굴 받는 사나이, 민도리(;;)

민도리·2003. 3. 13. 오후 6:49:57·조회 439
마산x중학교 3학년 8반 교실.
매일 같이 미친 듯 결투를 벌이는 여러 명이 사내들이 있다.
무슨 야인시대에 나오는 주인공들도 아닌 것이, 현란한 발차기와 주먹질을 난사한다. 이들이 마산x중학교의 진정한 야인인가?
자신이 김두한이라도 되는 듯, 현란한 발차기를 선사하는 '민도리',
자신이 하야시 측이라도 되는 듯, 자칭 '김두한'을 다굴하는 그들.
이들의 기가 막힌 결투는 매일 벌어진다.
수업 시간에는 조용한 그들.
하지만 쉬는 시간 종이치면, 그들의 세상이 돌아온다.
즉, 쫒고, 쫒기는 숨막히는 현장.
야인시대와는 달리 자칭 '김두한'의 완패.
그래서 고문(?)을 당하는 우리의 자칭 '김두한'.
자칭 '김두한'의 괴로움을 즐거워 하는 그들.
하지만 자칭 '김두한'이 그냥 '김두한'이겠는가?
위기에 놓였을 때 마다, 현란한(?) 발차기와 괴력(?)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자칭 '김두한'.
그들의 결투는 결코 끝나지 않으리, 다굴 받는 민도리의 승리일 것인가?
다굴 하는 그들의 승리일 것인가?

-취재: 민도리 기자. ㅇ-ㅇ;;-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