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의 생활.

문권국·2003. 3. 22. 오후 10:47:58·조회 295
안녕하세요.

요즘은 대학생활+술에 쪄들어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ㅁ; 글터는 자주 들어오지만, 글은 별로 남기지 않고 보기만 하고 갑니다~

아~ 어제 1박2일의 소박한 MT를 다녀왔어요~

강원도 홍천의 산에 있던 콘도였습니다.

선배들이랑 거하게 술좀 마시다가 유아교육과 아무 방이나 들어가서 누나들이랑 놀기도 하고 친해지다가...

저희꽈 2학년 선배들 방에 인사하러 들어갈때...

공포의 누님 삼인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선 의례적으로 순진한 얼굴로(*-_-*)아부를~

권국 : 누나들 디게 예뻐요 (*__).

누나 A : 아유 이쁜것~ 일루와서 술한잔 따라본나 *^^

누나 B : 야 나두나두 따라봐~

다소곳이 앉아 A, B 누나들에게 참이슬을 한잔을 돌린다음, 그 옆에 계신 C 누나를 바라 보자...

누나 C : -_-+

권국 : (아쒸 왜 저 C누나는 날 저리 노려보지 -_-; 좀 뻘줌스럽군.)

누나 C : 나도 줘 _ _;

권국 : 아 넵~;;(자기 안준다고 삐지셨던듯... 일까-_-;; 여자의 마음은 잘 모른다는.)

그렇게 술이 좀 돈다음, 통성명을 하게 됐습니다.

A누나는 23살, B,C누나는 21살로 A누나가 큰언니셨습니다.

세 분 모두 용모는 음 예쁘셨죠. ;ㅇ; 청바지를 왜 찢어놓으셨는지는 모르지만 -_-;;

그렇게 새벽 5시까지 거하게 취하신 누나들이랑 놀다가, 점점 킥킥대며 맛을 잃어가시게 되어버렸습니다.

누나 C : A언니~ B야 일루 와바 *^^

C 누나가 A누나랑 B누나를 가까이 부르시더니 뭐라 주절주절 -_-;

A누나&B누나 : 야 그래도 재는 착하잖아~

C누나 : 알았어~ 후배 한번 살려주는 셈 치자 *^^

저는 직감적으로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슬그머니 저의 조방으로 들어가서 취침~

2시간(7:00)자고, 다시 누나들 방에 들어가보니, 펜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그리시는듯... 해서 슬그머니 고개를 들어 구경했더니(__).

아악! 그 방의 1학년 남자애들의 얼굴에 하트, 별 등등의 낙서를 -_-;

권국 : 아니 누나들 이 무슨 악행을 __;;

누나ABC:뭐어~ 호호호~ 재미있잖아~~^^

열심히 그린다음, 다른 켠에 자던 1학년을 무서운 눈빛으로 바라보셨습니다.

누나 B : 양~ 여기 치약있는 살암 ^^~?

누나 C : 나 여기 치약있어~ 치약치약~ 죽염치약이당~

누나 B : 남자들 거기에 치약 바르면 죽는데~~~

권국 : 컼. 누...누나 하지마요 그런짓은 ;ㅇ;

누나 ABC : 농담이야 *^^ 그냥 가볍게 눈에다 발라주자~

권국 : (컥;; -_-)

조심스레 얼굴에 치약을 도배질 하기 시작하는 누나들 으아아아 ;ㅇ;

하지만 그래도 반응이 없자 A 누나 왈.

누나 A : 반응 엄쓰니까 잼 없다. 휴대폰 안테나로 좀 떄려보자~

그러기가 무섭게 휴대폰 안테나로 자꾸 그 사람의 등을 가격하는 -_-;

누나 A : 앗!!!

권국 : 누나 왜요;

누나 A : 이녀석 팬티보여 ㅋㅋ. 파란색이다~~

권국 : ( - _-;)

누나 C : A언니~ 남자 팬티 첨 보는것두 아니면서!

누나 A : 그건 글타 ^^

권국 : (--;;;)

그 후로 온갖 고문을 당한 그 남자애들이 서서히 일어나고...

누나 ABC : 아유 정말 미안해요~ 빨리 가서 얼굴 씻으세요~~ 미안해요~ 어떻게 해~~ ^^~

겉으로는 미안해하나 속은 사악한 그 누나들을 보며 전...

거기서 잤더라면 더 심한 짓을 당했으리라는 생각에 두려움을 떨었습니다 ;ㅁ;.

나중에 알고보니 그때 C 누나는...

저를 타겟으로 하고 있었다고 말해주더랍니다 __;




엄염한 실화입니다 -_-...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