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이제 학교에서 11시까지 남나 봐라..ㅡㅡ+

간첩·2003. 4. 10. 오후 11:00:37·조회 265
ㅡㅡㅋ;
몸은 무사히 다 나은 것 같군요.
간헐적으로 빈혈이 있긴 하지만..그렇게 크게 신경쓸 수준은 못 되고..

요 이틀간 상당히 짜증나는 경험을 했답니다.
전 언제나 11시에 간다죠. -_-시장에 사는 친구녀석과 함께.

하지만 11시면 우리집 앞으로 가는 버스는 언제느 끊급니다.
덕분에 두번 갈아타야 하는데.
갈아타는 버스도 11시 30분이면 끊긴답니다. -_-훗. 덕분에 언제나
막차를 탔었다죠.
두둥! 그저께!
-_-11시 10경. 버스에서 내려서 갈아탈 버스를 기다리기 시작했다죠.
친구와 함께..
11시30분경!
-_-이맘때쯤이면 와야 할 버스가 안 오고..설상 가상으로 비까지 주루룩..

-_-; 별수없이 친구보고 먼저 가라고 한 뒤 전 -_- 더 기다렸죠.
땡전 한푼도 없어서..택시는..-_-크흑;;
같이 기다리던 학생들과 어른들은 하나둘씩 택시를 잡아서 타고 가는데;;
-_-; 대망의 11시 50분경. 별수 없이 최후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택시를 잡고, 집에 전화를 걸어서 돈을 가지고 나오라고 했죠.

자아, 이때는 무사히 갔습니다..
그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
-_-마찬가지로 11시 10분경 정류장에서 내리고 버스를 기다렸다죠.
-_-+ 오옷, 그런데 이게 왠 일? 저 뒤에 버스가 오는게 보이더군요
(씨익) 이때는 웃으면서 친구를 기분좋게 가게 하고..
버스에 탔는데..

저 위에 언급했다시피 전 땡전 한푼 없습니다. 오.로.지. 버스 카드 하나
달랑 믿고 버스 타는 인간이죠..-_-+; 일명 학생거지;

카드 찍는 기계..가 사라진 것이었습니다..ㅇ_0오옷!;;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우리 의정부는 -_-서울 가는 인간이 많아서
서울 버스 카드와 경기도 카드를 동시에 사용하고요, 전 경기도
카드를 쓴답니다. 학생이요..-_-;(그런데 450원이야..흑;;)

-_-; 이름하야 A-CASH...
-_-;; 어엇; 기계가 안 보이더군요. 지갑을 꺼내들고 망설이고 있자 아저씨 왈..
"학생. A-CASH 치웠어."
흑;; 절망이었습니다..
결국 어제는 집까지 걸어왔죠..


이제부터 절대 11시까지 안 남을 테야; 흑;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