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수' 정수일님 한국 국적 취득에 대하여..
안기 폰 만토이펠·2003. 5. 1. 오후 4:09:55·조회 511
오늘 미디어 다음에 이런 기사가 올라오자
수많은 사람들이 왈가 왈부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대다수가, '간첩에게 왜 국적을 주느냐!'
이런 소리 더군요.
정말, 몰상식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수일님은,
전향 했습니다.
그래서 국적을 주는 겁니다.
단순히 전향을 했다고 국적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자신이 여태껏 연구하고 배운 학문
'동서문물교류'라는 자신이 모든 생을 걸쳐서 연구하는 학문이
이런 남북의 분단의 비극속에서
엮여져서 공중으로 붕떠버리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전향을 하셨고
그래서 4년간의 옥살이 끝에서 풀려 나셨습니다.
그분의 노력은 그분이 그간 번역하고 지으신 저서를 보시면 정말
눈물 겨운 노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븐 바투타 여행기'는, 이븐 바투타의 행적을 지도로 그리기 위해서
그 혹독한 감옥의 독방에서 엉덩이가 짓물러질 정도로 앉아서 얼마 되지도 않는 종이를 빼곡히 채워서 글을 쓰시고,
세계지도를 직접 그려 마르코 폴로와의 여행 경로와 비교 하기 위해서 조막만한 휴지 종이를 밥풀로 이어 붙여서 그리셨습니다.
그런 노력을 해서 자신이 연구한 결과를 세계에 알리려 하셨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정수일님이 번역하신 '이븐 바투타 여행기'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완역된 것 입니다. 정말 세계적 쾌거에 가까운 일을 우리는 그분이 전직 '간첩'이었다는 이유 만으로 무시해버렸습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분의 저서를 읽다보면, 자신이 북한 정부의 강압에 못이겨 남파 고정 간첩이 되었다는 것을 후회하셨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강압에나마 따렀던것이 후회 되는 것이셨죠, 그분은 그것이 지식인으로서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셨고, 북한의 지령에도 비 협조적이었습니다.
(정수일님이 북한에 보낸 내용은 단순히 신문 편집 정도의 내용 밖에 없었습니다.)
그분은 그런 분이십니다.
그분은 전향 하셨고 지금은 오로지 학문에만 열중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을 빨갱이라고 몰아 새우고,
그분에게 박탈된 국적을 다시 주어서 본격적인 학문 연구를 지원하려는
정부를 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세상 왜그럴까요?
---------------------
참고로 작년 1년동안 대학을 다니면서 의미있는 책을 많이 읽었지만,
그중에서 나에게 새로운 학문 분야를 알려 준 것은 정수일님의 저서 였다. 학과목 때문에 우연히 접한 것이었지만, 그분이 아랍어 원문을 직접 번역한 '이븐 바투타 여행기'와 '실크로드학' '고대 문명 교류사' 같은 책들을 읽으면서 나는 그분의 학문적 열정을 느낄수 있었다. 이런 휼륭하신 분을 어째서 욕을 하는가!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수 없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왈가 왈부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대다수가, '간첩에게 왜 국적을 주느냐!'
이런 소리 더군요.
정말, 몰상식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수일님은,
전향 했습니다.
그래서 국적을 주는 겁니다.
단순히 전향을 했다고 국적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자신이 여태껏 연구하고 배운 학문
'동서문물교류'라는 자신이 모든 생을 걸쳐서 연구하는 학문이
이런 남북의 분단의 비극속에서
엮여져서 공중으로 붕떠버리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전향을 하셨고
그래서 4년간의 옥살이 끝에서 풀려 나셨습니다.
그분의 노력은 그분이 그간 번역하고 지으신 저서를 보시면 정말
눈물 겨운 노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븐 바투타 여행기'는, 이븐 바투타의 행적을 지도로 그리기 위해서
그 혹독한 감옥의 독방에서 엉덩이가 짓물러질 정도로 앉아서 얼마 되지도 않는 종이를 빼곡히 채워서 글을 쓰시고,
세계지도를 직접 그려 마르코 폴로와의 여행 경로와 비교 하기 위해서 조막만한 휴지 종이를 밥풀로 이어 붙여서 그리셨습니다.
그런 노력을 해서 자신이 연구한 결과를 세계에 알리려 하셨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정수일님이 번역하신 '이븐 바투타 여행기'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완역된 것 입니다. 정말 세계적 쾌거에 가까운 일을 우리는 그분이 전직 '간첩'이었다는 이유 만으로 무시해버렸습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분의 저서를 읽다보면, 자신이 북한 정부의 강압에 못이겨 남파 고정 간첩이 되었다는 것을 후회하셨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강압에나마 따렀던것이 후회 되는 것이셨죠, 그분은 그것이 지식인으로서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셨고, 북한의 지령에도 비 협조적이었습니다.
(정수일님이 북한에 보낸 내용은 단순히 신문 편집 정도의 내용 밖에 없었습니다.)
그분은 그런 분이십니다.
그분은 전향 하셨고 지금은 오로지 학문에만 열중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을 빨갱이라고 몰아 새우고,
그분에게 박탈된 국적을 다시 주어서 본격적인 학문 연구를 지원하려는
정부를 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세상 왜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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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작년 1년동안 대학을 다니면서 의미있는 책을 많이 읽었지만,
그중에서 나에게 새로운 학문 분야를 알려 준 것은 정수일님의 저서 였다. 학과목 때문에 우연히 접한 것이었지만, 그분이 아랍어 원문을 직접 번역한 '이븐 바투타 여행기'와 '실크로드학' '고대 문명 교류사' 같은 책들을 읽으면서 나는 그분의 학문적 열정을 느낄수 있었다. 이런 휼륭하신 분을 어째서 욕을 하는가!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