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나 광고 문구를 보고 든 생각.

노브레인·2003. 5. 24. 오전 9:30:08·조회 214
화하선사,
파르라니 깎은 머리, 동굴같이 휑하니 뚫린 왼눈.
켜켜이 눌어붙은 땟가루가 온몸에서 우수수 떨어지고
머리에는 여덟 개의 계인이 찍혀 있다.
좋아하는 음식은 개고기, 좋아하는 음료수는 술.
최고의 고승일까? 아니면 사이비 땡중일까? <====이 부분 주목!

진파랑,
일명 개파랑. 돈 많은 진가장의 개망나니 큰아들.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은자 300냥에 아버지 친구에게 팔려갔으나
극적으로 탈출하다.

이들 두 사람이 만나 한 몸으로 합체(?)되니,
강호에서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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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 일전에 고독마검사 => 북극곰 으로 바꿨다가 이번에 "노브레인"으로 다시 닉네임 변경했습니다..쿨럭! 이제 변할 일 없을테니 앞으로는 이 닉으로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왜인지 추천글을 보면 누가 했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거의 항상 이런 식의 광고가 있습니다.

(뭐뭐일까? 아니면 무엇 일까?)

위 화하 선사의 예를 들자면
(최고의 고승일까? 아니면 사이비 땡중일까?)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항상 들어갑니다...이것 말고도 비슷한 류의 수사법을 즐겨...가 아니라 거의 항상 사용하시는 듯한데... 저로서는 너무 눈에 팍팍 띄는 것이...음; 좀 보기 그렇더군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조금 거시기...합니다..쿨럭!
제가 참견할 일은 아니겠지만, 광고 문구를 좀더 다양하게 해보심이 어떠실런지요.
비슷한 형식의 광고 문구로는 웬만해서는 눈길을 끌기 힘들지 않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위의 "뭐뭐일까? 아니면 무엇일까?" 수사법도 뒤에 이런 형태로 이어지는 것이 좀더 느낌이 강렬하지 않나 싶은데 말입니다.

"둘다 아니다." 또는 "알 수 없다. 누군가는 다만 무엇을 할 뿐이다."

라는 식으로 세속에서 자신을 바보로 평하든 천재로 평하든 그런 것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난 진리만을 찾을 뿐이다 같은 식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땠을까 합니다.

별로 눈썰미가 뛰어난 편도 아닌 제가 발견한 것이면 아마 저 말고도 꽤 이런 부분 느끼는 사람이 있을 법도 한데 말입니다...흐음.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