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요즘..

함장·2003. 6. 12. 오후 8:42:07·조회 197
스케일이 국가 단위로 큰 판타지 소설들을
몇가지 읽어 봤는데...

주인공이

"찬탈자"

가 되는 경우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찬탈자란, 본래 신분질서상 왕위나 황위를 이을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왕을 밀어내고 왕국을 강탈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아직 못 읽어본 소설 중에서 주인공이 찬탈자가 되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곘지만 어쨋건 지금 읽어본 것들 중에서는 없는 걸로 보아 찬탈자의 비율은 상당히 적은것 같습니다.

실제로 주인공의 능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뛰어나서 거의 초인이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 국가에 등용되어도 [공작]정도의 선에서 끝이나더군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왕을 밀어내버리고 자기가 왕이 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왕이나 황제가 되는 경우는 보통 처음부터 신분이 왕자나 황자 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외의 경우라도 멸망한 제국의 혈통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정통성'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찬탈자들의 경우는 보통 '악역'으로 묘사됩니다. 대체로 안티 히어로의 경우가 많지요.

....
역시 아직 유교윤리가 우리사회에 뿌리깊게 남아있기 때문일까요?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