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를 몰고오다가 느낀점

스노우테일·2003. 8. 27. 오후 6:42:29·조회 178
비도 오고 가뜩이나 운전하는게 신경쓰이는데 앞차들은 쭈욱 늘어서서 20km로 달리길래 열받아서 바로 앞차에 위협을 좀 했지요.(사실 대형 사고 납니다 따라하지마세요.--)
그러니 그 앞차는 알아서 다른길로 빠지고  다시 앞차를 보며 왠 차가 이렇게 못가 하고 보니까 군인 차량이였습니다. 훈련 나갔다 돌아 오는듯 길게 늘어섰더군요. 속으로 욕을 하며 좀 빨리달려 라고 하려다가 문뜩 그 군인차 뒤에 써있는 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차를 운전하고 있는것은 당신의 아들입니다. 늦게 가서 죄송합니다.
그순간 제가 부끄러워 졌습니다.
그렇게 가봐야 얼마나 빨리간다고 힘들게 군생활 하는 사람들에게 욕이라니.....아무튼 운전을 할땐 조금만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하기로 마음먹은 테일이 였습니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