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퍽-
베리트·2003. 11. 9. 오후 5:39:20·조회 308
힘들군요 =ㅁ=
6시 6분에 출발- 9시 30분정도에 도착. 그리고 삐- 병원 영안실로 돌격-했습니다. 어머니랑 아버지, 그리고 많은 분들이 있더군요. 그중 어머니의 눈이 제일 부어있더군요. 눈물 많은 아즈메 같으니.
절 두번하고 밥 왕창 먹은 후에 맥주 두잔 정도(한잔은 재미삼아 콜라와 맥주의 믹스... 특이한 맛이더군요) 마셨습니다. 그리고 잠 깰 겸 자판기에서 밀크 커피를 뽑는데 고급 커피고 일반 커피고 다 이상한 물이 나오더군요 =ㅁ= 대략 낭패.
그 후 보호자 관리실로 갔답니다 =ㅁ= 으스스한 병원 안을 헤매 겨우 도착. 도착하니 안은 어둑어둑. 사람들이 널브러져 자고 있더군요. 그리고 구석에 어느새 누워계신 아버지 =ㅁ= 살금살금 걸어서 따로 격리되어있는 여성 보호자 관리실로 이동. (다 아주머니들입니다 =ㅁ=) 입구에 앉아 희미한 불에 의지하여 풀 메탈 패닉 4권로 새벽 2시까지 버틴 후 가방을 베개 삼고 겉옷을 이불 삼아 새우잠을 잤죠. 그리고 4시 30분. 장례식장에서 죙일 있으셨던 분들이 이곳저곳에 누워서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구석퉁이에는 고스톱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장례식장 와서 뭐하는 짓거리야!라고 외치고 싶었다는)
수요일까지 계실 부모님께 인사하고 5시 30분에 출발하는 기차에 탔습니다. 그리고 귀환. 귀환하자마자 PC 방으로 놀러가버린 =ㅁ=
밥 먹고 할 일 없어서 누나 디카가지고 이것저것 찍고 있는데 할머니 친구분께서 할머니의 장례식 시작과 끝이 써있는 간판을 바라보시면서 '야는 이제 없다.'라고 하시는데- 으음. 멍해지더군요. 웃고는 계셨지만 모한 감정이 담겨있는 말투셨달까나요.
오늘까지 남아서 할머니의 시신이 묻힌다는- 으음. 그 무시기...산이더냐- 여하튼 따라가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못 가게 하시더군요. 흐으-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ㅁ=
p.s 기차타고 오는데 바깥 배경이 멋지더군요.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에 박혀있는 주황빛 가로등들. 깨알 같은 것들 여러개가 반짝거리는데 아름답더군요.
6시 6분에 출발- 9시 30분정도에 도착. 그리고 삐- 병원 영안실로 돌격-했습니다. 어머니랑 아버지, 그리고 많은 분들이 있더군요. 그중 어머니의 눈이 제일 부어있더군요. 눈물 많은 아즈메 같으니.
절 두번하고 밥 왕창 먹은 후에 맥주 두잔 정도(한잔은 재미삼아 콜라와 맥주의 믹스... 특이한 맛이더군요) 마셨습니다. 그리고 잠 깰 겸 자판기에서 밀크 커피를 뽑는데 고급 커피고 일반 커피고 다 이상한 물이 나오더군요 =ㅁ= 대략 낭패.
그 후 보호자 관리실로 갔답니다 =ㅁ= 으스스한 병원 안을 헤매 겨우 도착. 도착하니 안은 어둑어둑. 사람들이 널브러져 자고 있더군요. 그리고 구석에 어느새 누워계신 아버지 =ㅁ= 살금살금 걸어서 따로 격리되어있는 여성 보호자 관리실로 이동. (다 아주머니들입니다 =ㅁ=) 입구에 앉아 희미한 불에 의지하여 풀 메탈 패닉 4권로 새벽 2시까지 버틴 후 가방을 베개 삼고 겉옷을 이불 삼아 새우잠을 잤죠. 그리고 4시 30분. 장례식장에서 죙일 있으셨던 분들이 이곳저곳에 누워서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구석퉁이에는 고스톱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장례식장 와서 뭐하는 짓거리야!라고 외치고 싶었다는)
수요일까지 계실 부모님께 인사하고 5시 30분에 출발하는 기차에 탔습니다. 그리고 귀환. 귀환하자마자 PC 방으로 놀러가버린 =ㅁ=
밥 먹고 할 일 없어서 누나 디카가지고 이것저것 찍고 있는데 할머니 친구분께서 할머니의 장례식 시작과 끝이 써있는 간판을 바라보시면서 '야는 이제 없다.'라고 하시는데- 으음. 멍해지더군요. 웃고는 계셨지만 모한 감정이 담겨있는 말투셨달까나요.
오늘까지 남아서 할머니의 시신이 묻힌다는- 으음. 그 무시기...산이더냐- 여하튼 따라가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못 가게 하시더군요. 흐으-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ㅁ=
p.s 기차타고 오는데 바깥 배경이 멋지더군요.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에 박혀있는 주황빛 가로등들. 깨알 같은 것들 여러개가 반짝거리는데 아름답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