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_-=

카이린·2004. 2. 6. 오후 4:01:11·조회 215
하아.........
원래 오늘은 전교 수영대회(?)
음....축제 비스무리 한게 있는 날입니다.
근데 사실 가면 진짜 할 일 없거든요?
그래서 결국 002를 쳤습니다. 어제부터
도망갈 경로 및 기차와 버스 시간까지 정밀하게 체크한
우리가 향한 곳은~
......
바로 바다였습니다!! 하늘 빛 바닷물과 태양, 그리고
이리저리 보이는 아름다운 그림(?)에 즐거워한 우리!
한 시간의 기차여행(?)의 결실이었습니다.
일종의 추억거리였죠. ^^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들어 실컷
수영을 즐기던 9명의 남자들 눈에 띄인 것! 바로
세 명의 한국 여자들! 애인이 있는 두 넘(-_-+)들은
빠지고 나머지 솔로 일곱 명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마빡을 굴리기 시작했죠. 그래서 결국 저를 빼고
세 명이 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전 그 전에 그녀들을
가장 먼저 발견한 인간이었고 저쪽에 남자가 없는지 확인
하러 갔던 원정대원이었습니다 -_-)

안 가겠다고 뻐기던 녀석들......결국 우리의 희망을
안고 멀고 먼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어떻게 샤바샤바 했는지
저쪽에서 우리 쪽으로 놀러오기로 했습니다.(아무래도
이 넘들 전문가들 같습니다.-_-)

그래서 고스톱이나 치면서 시간을 때우던 우리들. 10분이
지나고.....30분이 지나고......1시간이 지나자 점점 꼭지가
돌려고 그럼니다. 우리 칭구들 꼭지 돌면 상당히 안 좋습니다.
두 번째 원정대를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넘들
중 갑자기 그녀들이 일어납니다. 우왓~! 나이스나이스!
즐거워하는 우리를 뒤에 두고 지들끼리 웃으면서 향하는 곳은....

바로 샤워장!! 그리고 한참있다가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나더군요......;;
이제 그녀들도 아닙니다. 그x들로 바뀝니다. 이 녀석들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아집니다. 그 와중에 한 넘이 말합니다.
"역시 내가 갔었어야 했다니까."
그 녀석의 말은 주위의 의목을 받는데에 성공했습니다.
모두들 그 녀석을 갈굽니다. 주먹이 꿈틀거리기도 합니다.-_-+
다행입니다. 사실 저도 그 말 하려고 했습니다.-_-;;;;;;

아무튼 우리는 2004년 학기 초를 맞이하여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첫 여행부터 헌팅(?)에 실패했습니다.
아마 일 년 내내 솔로로 지내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여러분, 그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던지, 모두 힘냅시다.
솔로 부대 화이팅!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