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에게...

[보리밥]·2004. 2. 9. 오후 10:46:43·조회 212
S야...

너를 만난지 벌써 몇년이 지났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구나..

그만큼 우리는 오랜 시간을 함께 했지...



처음에 너를 만났을때,

나는 네가 재미있다고 느꼈었고

그만큼 너에게 다가가고 싶었지.


S 야..

그래서 난 노력했어.

네게 가까이 가려고 노력했고

너를 좀더 잘 알려고 노력했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너란 존재에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어.

넌 나를 구속하기 시작했고

내가 하고 싶은 모든것을

하지 못하게 막아버렸어.



넌..

내 머릿속을 온통 너에 대한 생각으로만

채우고 싶었던거니?



이젠 떼어내고 싶어도

끈질기게 달라붙는 너를

떼어낼 방법이 없는거야.



난...

이제 네가 부담스러워..

너와 함께 해야만 하는 시간들이..

더이상은 견뎌내기 힘들어..



S 야...

나..

너무 힘들다.

너란 존재...

이젠 너무 부담스러워...




S 야!

우리, 이제 그만...

그만 헤어지면 안되겠니?



S 야.....












...



..



...



..



...





나의 오랜 친구...



"Study" 야..... ㅜㅜ

우리 제발 헤어져!! 제발!!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