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글쓰기 --a
카푸치노·2004. 2. 19. 오전 12:37:29·조회 193
순수 100% 오리지널 독자를 지향하는 거품커피입니다.
조만간 따뜻해지면 냉녹차로 개명하겠지만 말입니다. ^^;
호호호!
누구에게든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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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이태준의 <문장강화>, 한승원의 <글쓰기 교실>,
스티븐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딘 R. 쿤츠의 <베스트셀러 소설 이렇게 써라>
그외 소설작법이라고 치시면 많이 나옵니다.
소설창작 사이트에서 피츠제럴드의 소설작법이 많이 올려져 있기는 합니다만.
여담이지만
한승원님은 하룻밤에 오십 장쯤은 거뜬히 써내시던 분입니다.
주경야독으로 낮에는 농삿일과 바닷일을
밤으로는 소설을 쓰시다가
서라벌예대(중앙대에 통합?)에 입학하게 됩니다.
겁이 없었던 한승원님은 학기 초에 습작 소설을 제출했고,
김동리 선생님은 첫 소설 실기 시간에 한승원님의 소설로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구성의 엉성함과 문장의 거칠음 그리고 주제의 빈곤함이 그 주된 공박으로
엄청난 도마질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한승원님은 문장론 수업부터 다시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한승원님의 글을 조금 인용합니다.
"선배 작가들의 소설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이때부터의 읽기는 예전의 읽기와 달리했다. 정독이었다.
한 개의 문장은 어떻게 완성되어야 하는가. 유창한 문장은 어떤 문장인가.
같은 조사가 반복되는 경우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가.
잘못된 복문이나 중문은 어떤 것인가. 단문으로 쓸 경우 어떤 효과가 있는가.
초보자는 왜 단문부터 쓰는 버릇을 들여야 하는 가.
단문은 어떤 효과가 있는가. 속도감이 있다.
그림에서의 점묘처럼 사람을 긴장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대신 밀도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문장의 밀도 공부를 했다.
그 짧은 앞문장과 뒷문장, 또 그 뒷 문장은 어떠한 고리로 이어져야 하는가.
어떻게 이어지면 밀도가 떨어지고, 어떻게 이어지면 밀도가 있는가.
가능한 한 접속사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중략...
형상화와 비유법은 묘한 함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무어니무어니 해도 소설에서는 직유법이 가장 소탈하고 호소력을 가진다.
그것은 소설이 고급한 문학 형태가 아니고, 저급한 시민들의 문학 형태기 때문이다.
시가 고급한 것이라면 소설은 보다 저급한 것이다.
시가 귀족적인 것이라면 소설은 서민적인 것이다.
소설은 시민 사회가 형성되면서 흥기한 문학 형태다.
시민 사회가 저항에 눈뜨면서 형성되었듯이 소설 문장 또한 저항에 눈뜨지 않으면 안된다.
비유법은 적어도 마술적인 힘을 가진다.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서 비유법의 마력을 인지하지 못하고서는,
결코 좋은 소설을 쓸 수 없을 것이다.
따지고 보면 소설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덩치 큰 비유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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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길도 힘듭니다.
로디안님이 추천하신 하이어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
한마디로 전쟁! 전쟁! 전쟁! 이더군요.
글터 여러분 그럼 건필! 즐독! 하세요.
조만간 따뜻해지면 냉녹차로 개명하겠지만 말입니다. ^^;
호호호!
누구에게든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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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이태준의 <문장강화>, 한승원의 <글쓰기 교실>,
스티븐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딘 R. 쿤츠의 <베스트셀러 소설 이렇게 써라>
그외 소설작법이라고 치시면 많이 나옵니다.
소설창작 사이트에서 피츠제럴드의 소설작법이 많이 올려져 있기는 합니다만.
여담이지만
한승원님은 하룻밤에 오십 장쯤은 거뜬히 써내시던 분입니다.
주경야독으로 낮에는 농삿일과 바닷일을
밤으로는 소설을 쓰시다가
서라벌예대(중앙대에 통합?)에 입학하게 됩니다.
겁이 없었던 한승원님은 학기 초에 습작 소설을 제출했고,
김동리 선생님은 첫 소설 실기 시간에 한승원님의 소설로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구성의 엉성함과 문장의 거칠음 그리고 주제의 빈곤함이 그 주된 공박으로
엄청난 도마질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한승원님은 문장론 수업부터 다시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한승원님의 글을 조금 인용합니다.
"선배 작가들의 소설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이때부터의 읽기는 예전의 읽기와 달리했다. 정독이었다.
한 개의 문장은 어떻게 완성되어야 하는가. 유창한 문장은 어떤 문장인가.
같은 조사가 반복되는 경우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가.
잘못된 복문이나 중문은 어떤 것인가. 단문으로 쓸 경우 어떤 효과가 있는가.
초보자는 왜 단문부터 쓰는 버릇을 들여야 하는 가.
단문은 어떤 효과가 있는가. 속도감이 있다.
그림에서의 점묘처럼 사람을 긴장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대신 밀도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문장의 밀도 공부를 했다.
그 짧은 앞문장과 뒷문장, 또 그 뒷 문장은 어떠한 고리로 이어져야 하는가.
어떻게 이어지면 밀도가 떨어지고, 어떻게 이어지면 밀도가 있는가.
가능한 한 접속사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중략...
형상화와 비유법은 묘한 함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무어니무어니 해도 소설에서는 직유법이 가장 소탈하고 호소력을 가진다.
그것은 소설이 고급한 문학 형태가 아니고, 저급한 시민들의 문학 형태기 때문이다.
시가 고급한 것이라면 소설은 보다 저급한 것이다.
시가 귀족적인 것이라면 소설은 서민적인 것이다.
소설은 시민 사회가 형성되면서 흥기한 문학 형태다.
시민 사회가 저항에 눈뜨면서 형성되었듯이 소설 문장 또한 저항에 눈뜨지 않으면 안된다.
비유법은 적어도 마술적인 힘을 가진다.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서 비유법의 마력을 인지하지 못하고서는,
결코 좋은 소설을 쓸 수 없을 것이다.
따지고 보면 소설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덩치 큰 비유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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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길도 힘듭니다.
로디안님이 추천하신 하이어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
한마디로 전쟁! 전쟁! 전쟁! 이더군요.
글터 여러분 그럼 건필! 즐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