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럭쿨럭...

사신수·2004. 4. 10. 오후 4:17:49·조회 225
으으... 엄청 심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온 몸이 저려오는 겁니다. 전신마비 걸린 느낌이었죠. 힘줄에는 엄청난 고통이 찾아오고, 온 몸은 바람도 안 부는데 추웠습니다. 전 그걸 이겨내고 수련원으로 향했죠... 수련원에는 수영장과 여러가지 운동하는 곳이 있습니다. 전 학교 클럽활동 수영부거든요.
여차저차 해서 들어갔는데, 한 1시간 정도 버티고 나서... 얼어죽을 뻔 했습니다. 그래서 강사 선생님이 샤워실로 가서 뜨거운 물로 녹이라고 했는데, 녹이고 나와서 물에 들어가니까, 아까보다 더 춥더군요. 그래서 아예 샤워실에서 뜨거운 물로 녹이고 있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 20분 동안 샤워실에서 뜨거운 물로 녹였건만, 겉피부만 뜨거워지고 속은 아직도 추웠습니다. 뼛속 깊이 얼은 거죠... 옷을 입고 로비에서 11시 50분까지 기다렸다가 집에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너무 졸려서 옷만 벗고 그냥 잤는데... 일어나니까 아침보다 더 심한 마비와 고통이 따르더군요. 이거 참... 아무튼 오늘 죽을 뻔 했습니다... 으으... 지금 또 자면 너무 늦게 일어나서 정팅에 못 갈 수도 있기에, 버팁니다... 으아아아악! 저랑 게임해주실 분?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