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맥스·2004. 4. 27. 오후 4:26:54·조회 208
그냥 너무 기분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멍해집니다.

누가 말시켜도
대답도 안하고 멀뚱멀뚱 두 눈만 뜨고 싶은...
비오는 광경을 바라보고 싶은...

비가 오면...

고로, 맥스 상태가 이상해져요.

안하던 짓을 하던가...,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무기력해져서 책을 읽어댔습니다. ㅡㅡ; 무기력해서 왜 책을...!?
하-아, 어쨌거나
그냥 비만 주룩대는 날이면...
귓가에 티비가 고장나서 지지직 거리는 잡음이 살아나는 듯 해요.
그래서...잠이 한없이 오기도...
다른 곳으로 훌쩍 가버릴 거 같기도 하고...
제가 문득

소멸해버린다는 생각도...


>>첨부>저,저,저번에~~~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번개도 천둥도 쳤었죠.
그땐 왜 정신이 살아나는 건지...말짱해지는지...
왜이리 웃음이 나는지...
나는 번개가 좋다고 하는지...
기분 좋다고 하는지...
----그저, 번개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것'이란 생각이 막 들어서일런지. 강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번개의 동경인가.......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