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 눈물문답 + 잡솔 (비 갠 날 아침^ㅡ^)

[보리밥]·2004. 5. 4. 오전 11:55:38·조회 408
#1 . 언제가장 서럽게 울었는가 ?
→3년전인가.. 키우던 개를 다른곳에 보냈을때

#2 . 울때는 어디서 우는가 ?
→방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혼자.


#3 . 울때 위로가 되준 사람은 있었나 ?
→주로 혼자 흐느끼다가 나오는 편. 스스로가 스스로를 위로한다.. ^ㅡ^


#4 . 울때 자기를 가장 많이 달래준 사람은 ?
→혼자 그치기는 하지만 엄마가 달래주실때도 가끔 있다아...
만 달래주시면 더 운다. ㅡㅡ^



#5 . 울음을 잘 참는편인가 ?
→거의 못참는 편. 펑펑 우는건 아니지만 나도모르는새에 벌써 눈물을
떨구고 있다..ㅡㅡ^



#6 . 울음이 많은 편인가 ?
→상당히 많은 편



#7 . 울음이 나면 자기만의 참는 방법은 ?
→못 참는다... ;;;



#8 . 울때 가장 많이 생각나는 사람은 ?
→우리 개...



#9 . 가식적인 눈물을 잘 흘리는가 ?
→ 난 연기는 서툴다..;


#10 . 울때 자기자신이 미워보일때가 있나 ?
→밉다기 보다는.. 바보같다는 생각이 든다.


#11 . 울고나서 부은 눈을 볼때 무슨생각이 나는가 ?
→바보, 멍청이. 다음부터 이렇게 추한 짓을 했다간 없애버리겠어..라고
나한테.. ㅡㅡ;



#12 . 소리를 내어서 우는 편인가 ?
→ 아니다.



#13 . 기뻐서 운적이 있는가 ?
→ 없다.


#14 .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운적이 있는가 ?
→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사랑하는 개 때문에는 울었지.



#15 . 눈물의 맛은 어떠한가 ?
→ 소금물이니까 짜지. 땀보다는 맛이 괜찮다.



#16 . 울고나서의 자기 행동은 ?
→ 주로 잠을 잔다..만.. 공부를 할 때도 있다.....사이코다..;;;;



#17 . 울다가 울다가 지쳐서 잠들때 까지 울어본적이 있는가 ?
→ 없다.



#18 . 갑자기 눈물이 난적이 있는가 ?
→ 자주..; 눈물샘 고장이라고 여겨진다.. 가만히 앉아있는데 주르륵 흘러
나오는.. ;;



#19 . 길을 걸어가면서 울어본 적이 있는가 ?
→ .....없다.



#20 . 길을 가다가 울고있는사람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
→ ..쯔쯔쯔.. 라곤 하지만 별 생각이 없다.



#21 . 가장 최근에 울어본 때는 ?
→한달....쯤 됬나? 시험기간에... 머리에 너무 안들어와서.. 열받아서.



#22 . 친구때문에 운적이 있는가 ?
→ 올해 초에, 친구랑 싸워서. 슬픈게 아니라 억울해서 울었다.. ㅡㅡ^


#23 . 하품할때 눈물을 흘리는가 ?
→ 음... 안흘리는 사람이 이상한거 아닌가?


#24 . 슬픈 영화를 보고 운적이 있는가 ?
→ '하치이야기', '선생 김봉두' 를 보구 울었다.. 나머지는 보고 운 기억이
없는데.. ^ㅡ^ AI보고도 안울었다아~ 라라랄..



#25 . 어떨때 눈물이 나는가 ?
→ 슬플때도 울지만 주로 나 자신에게 화가 날때 운다.

#26 .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운적이있는가?
→ 아마도 있을... 텐데..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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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솔]


오늘 아침엔 비가 갠 후라 햇살이 부들부들 하십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학교를 향해 걸었습니다.

마음은 가벼운데 발걸음은 무겁군요.

가방을 내버리고 싶습니다..


통학길.

문득 길바닥을 보니...


허걱...

다, 다, 달팽이의 밟혀죽은 사체가~!!!!!


곳곳에 즐비한것이.. 지뢰도 아닌거이 한두개가 아닙니다그려.

....

좀 더 가다보니.. 살아있는 달팽이씨가 열댓마리 눈에 띕니다..

이 정신나간 녀석들..;

걸음도 느린것들이 도로 한가운데를 향해 영차영차 기어가고 있군요..;

순간 보호본능(?)이 발동..

길가에 보이는 달팽이씨들을 모조리 주워다가

근처 화단에 얹어드렸습니다.

요새는 달팽이씨들도 대담하군요.

옛날에는 집어올리면 집안으로 쏘옥 들어갔는데 말입니다.

이번엔 딱 한분만이 몸을 숨기시고 나머지 분들은

눈도 안집어넣으시는 군요..;; ㅡ0ㅡ


또다시 화단에서 내려와 도로를 횡단한 달팽이는 없길 바라며...ㅡㅡ^

이상 보리밥이었습니다. (랄..)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