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몇 가지 일. 공지는 아니고..

현이·2004. 5. 13. 오후 9:13:13·조회 343


2. 몸살 걸렸습니다.

지금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군요.
그런데 오늘은 소풍, 내일은 체육대회군요.
아마도 예선때 골기퍼 본 것이 화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확실히 제가 무리좀 했죠.
그 많은 슛 중 단 두골만 허용했으니까요(우흣)
..뭐, 한 골은 자살골 기록으로 3:0으로 지긴 했지만요.
당시 상당히 긴장해서 다리에 힘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는데 어째 운 좋게
거의다 막았더군요.
일단, 그래서 3:0기록 입니다.
다른 반 친구들 말 들어보면 다들 우리팀 수비와 공격이 엉망이었다고
말을 맞추고, 심지어 옆반 애들은 제가 이운재2 같다고 했다고 하며
상대가 정말 많이 슛을 쐈고, 제가 상당히 많이 막아냈다고 입을 맞추기는
합니다만, 뭐, 진것은 진거죠.
..하지만 왜 한 골도 못 넣었냐 이겁니다!

3. 담임이랑 싸웠습니다.
알만한 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반장이라는 사실.
체육대회 예선전날, 골기퍼로 너무 무리해서인지(제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 운동도 안 하던 몸으로 풀 타임을 견뎌냈고, 제 몸의 150%이상의 스피드
를 발산했다고 생각합니다) 온 몸이 나른하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걷기도
힘든 그 때!
우리 학교 체육대회는 가장행렬이라는 행사가 존재합니다.
일종의 쇼인데요.
그냥 1,2,3학년 있는 앞에서 팀원이 전체가 합산해서 뭔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죠.
일단, 그것 때문에 야자 시간에 반 애들하고 의논하려고 했습니다만,
뷁 같은 담임이 그걸 막더군요. 이론은
"너희들은 고3아니냐. 그러니 이런 것은 대표 몇 명이서 모여서 하고, 나머지는 그냥 따라오라고 해라."
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일순 그 말이 옳다고 여겨, 빈 교실 하나 빌려서(선생님에게 분명 말씀 드렸습니다)
애들 소집하고 의논하고 있다지 갑자기 벌컥 들어오며 하는 말이
"고3들이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당장 공부 못해! 내려가!"
이러더군요.
나참, 허이구. 고작 이틀남았는데 그러면 가장행렬 뭐 하라는 겁니까?
분명 전 따졌지만, 제 꼴만 우습게 됐고(분명 대표만 모였고, 그리고 교실
까지 아까 빌렸는데 왜 그러세요?  웃기지마! 고3은 공부해야지! 당장 내려가!)

그리고 10시에 야자 끝나는데 30분간 싸웠습니다.
그리고 결국 가장행렬 기권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멋진 고3생활 보내겠다는데 왜 이렇게 대 놓고 막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고3은 단지 공부하는 기계인가요, 벌레인가요?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습니까?
1,2학년은 벌서 야자도 땡땡이 치고 각자 연습에 들어갔는데, 심지어 다른 반 마저 의논하는데, 왜 하필 우리반이랍니까?
아, 이유가 있긴 있었군요. 우수반이 대 놓고 나대면 보기 안 좋다나?
썩을!
고3은 인간 아니랍니까?  
후, 후, 흥분 자제.

4. 병원 갔습니다.

갔더니 스트레스성 몸살이라고 하더군요! 뷁!

..일단 어제 갔고, 오늘 또 갔으면 내일모레 또 오라고 하더군요.
헤요오..

5. 글터 현 상태 유지에서 제가 조금씩만 손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리뉴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구요.
제가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그림란 열어뒀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개인연재도 어떤 식으로 해결을 보든 하겠습니다.
또한 타 통신 연재란 역시 어떤 식으로든 해결을 보겠습니다.

6. 리뉴얼은 이루어집니다.
그 동안 잠적했었던 은실누나(그것때문에 상당히 애를 먹었지만)
오늘 연락이 됐고, 그 동안 신혼생활때문에 애를 먹으셨었던 것 같더군요.
아마 이번달부터 리뉴얼 준비 착수합니다만, 제가 주문한게 좀 거대한 거기
때문에 오래걸릴 것 같더군요.

뭐, 일단 이것이 전부입니다.


더 있나?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