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것저것

현이·2004. 5. 28. 오전 12:23:18·조회 284
..
라기 보다는 뭐, 이것저것..(응?)

1. 반장 된거

...뭐, 시라노가 신청하길래 거의 반사적으로 신청하긴 했지만..
진짜 되어버렸더군요.
...뭐, 결과는 좋으니 다 좋은건가. ㅇ_ㅇ/

2. 담탱이랑 싸운거

울반 담탱이가 좀 많이(!) 재수없습니다..-_-^
체육대회때 가장행렬문제로 좀 다퉜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자게란 뒤져보면 나올겁니다.

3. 여학생의 전학

...뭐 이게 대수냐고 할 사람이 있겠고
혹시 현이가 그 여학생에게 관심이!!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이유는
-ㅅ- 그 여학생이 의정부내에 있는, 소위 의정부 안에서는 명문고라는
의정부 여자 고등학교에서 전학온 것이기에 조금 기억에
남는 군요.  동명이인이 있어서 이름 뒤에 B라는 알파벳을 붙이기도 한
그 여인은..

모의고사에는 단연 1등, 선두로군요. ...학교 시험은 모르겠지만.
(2등하고 약 50~80점 정도 차이 나더군요)

4. 말뚝박기

남자의 로망이 뭡니까!
점심시간에 남자끼리 오순도순모여서 사고(?;) 저지르는거 아닙니까.
혈기 넘치는 남자 몇몇이 모여서 저지른 일!
바로 위에 있다시피 말뚝박기였습니다.
그러다 선생님에게 걸려서 복도에 우르르 몰려나가 기합 받았지만
솔직히 기합받는 것도 재미있었다죠.
엉덩이 맞은 것은 좀 아팠지만;
지나가던 선생님이
"어랍쇼, 이놈들 봐라. 고3이 교실에서 말뚝박기를 해? 다들 복창! 정신!"
...솔직히 이 말 들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선생님이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어라? 안 하네. 이놈들, 더 때리라고 해야겠어. 어이, x철 선생!..."
하는 순간 우리 일동은
"정신!"
하면서 푸쉬업 했다죠.-ㅅ-; 솔직히 재미있었습니다. 웃으면서 했죠.


..그런데 억울한 것은 약 10판 정도 했는데, 제가 끼어 있던 팀은 처음 한판 타 보고 줄곧 "말" 을 했다죠..-ㅅ-
젠장, 많이 타본다음에 맞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5. 몸살 걸림

...고등학교 들어와서 가장 심하게 아파본 것 같습니다.
삼일정도 헤맸다죠. 밤만 되면 고열에 시달리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고
학교에서는 정상 활동이 거의 불가능했다죠. 오전에는 내내 양호실에서 누워있다가 오후에는 교실로 기어 들어와 책상에 엎드려 있고..
야자 안 하고 그냥 온 것은 좋았습니다만, 솔직히 아파서 집에서 뭐 하고 자시고 도 할 수 없었다죠.




..뭐 더 없는 것 같네요.


다음주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됍니다.
일단 입장은 소신지원으로 가닥 잡았습니다.


적을 곳은 총 4군데.
1. 경희
2. 숭실
3. 세종
4. 아주

..뭐 이렇게 정했습니다.
그리고 1차에 그렇게 목 매달지 않기로 했어요.
제 친구는 1차에 목 매단다고 50만원을 투자해서 총 6군데에 넣는다는데
솔직히, 그 녀석이 붙고 제가 떨어진 다음에 여름방학동안 그 녀석이
약올린다면, 약 오를 것 같네요..-ㅅ-;

어쨋든 1차때 떨어지면 2차에는 명지대 써 볼까 합니다.
목사추천전형이 있으니, -ㅅ- 어떻게든 되겠죠.
저야; 교회에서는 언제나 성실한 일꾼이었으니 말이죠. 음훼훼훼




덧. 비이양.
-ㅅ-; 아래 글에 댓글을 달기는 했지만 안 볼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치마 입었다고 그렇게 울상지을필요는 없다고 봐요.
저희 학교에서는 여자에게 바지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체육복이외에는.
더군다나 체육복도 체육시간이 아니면 못 입게 해요.

비이양은 남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 것 같네요.
자신감을 갖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것도 어떻게 보면 일종의 병적인 증세로 보여질 수 있어요.


뭐,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별로 살찌지 않은 사람이 살 많이 쪘다고 비관해서 몇날 몇 일을 굶은 다음에 한꺼번에 먹는 일종의 거식증이 요즘 들어 많이 늘고 있다고 하네요.
비이양은 이렇게 반박할지도 모르겠네요.

저 다리 두꺼워요ㅠ

..두꺼우면 뭔 상관이랍니까. 솔직히 다크님에게만 잘 보이면 되는 거 아닌가요..? -_-다크님이 거론 안 했으면 굳이 신경쓰지 마세요. 나중에 다크님과 만나서
"비이야, 다리 두껍다. 살좀 빼."
이러면 신경써요.-ㅅ-;

외간남자들 신경쓰면 좋지 못하답니다.

글에 꼭 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것 같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느껴진다면 그 시선을 즐겨요. -ㅅ-
뭐 어때서.

..좀 횡설수설한 것 같지만, 충분히 의도는 전달됐으리라 믿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아무리 사내 같아도, 아니, 멀리 가지 않아도 되겠네요.
작년에 저랑 같은 반 여자애중 한명의 손은 무척이나 거칩니다. 다리도 무척이나 두껍구요. 몸무게는 제가 알기로는 50이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키는 160이 채 안되구요.
...저를 비롯한 몇명 남자들은 놀리죠.
"어이, 사내!"
그 애는 뭐, 잘만 치마 입고 다니던데요. 좋아라 웃으면서 싱글 싱글 웃으면서.
그 애도 치마는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는 치마는 없다고 하더군요. 다 통이 큰 바지래요.

그런데 학교에서 치마라고 투정부린다거나 일부러 감추려고 하는 것은 못 봤습니다.

비이양도 그런 의식에서 빨리 벗어났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하는거예요.

아, 마지막으로..
남자애들이 뭐라 놀리면 무시해요..-ㅅ- 다 즐기자고 놀리는 거니까.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놀리면 너도 웃으면서 대응해버려. 상대가 놀린다고 삐져서 상대도 안하면 상대도 나쁜놈이 되고 너도 나쁜놈이 되어버리니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