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흰 사슴..?
지티·2004. 6. 22. 오후 3:13:49·조회 144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강원도 속초시의 한 농장에서도 최근 흰사슴이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속초시 노학동에서 사슴농장을 운영하는 김모(63)씨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5 년생 토종 꽃사슴이 몸 색깔이 온통 하얀 새끼 한 마리를 출산했으며 수컷인 새끼 사슴은 어미젖을 잘 먹는 것은 물론 다른 사슴도 따라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김씨는 "지난 19일 아침 흰사슴 새끼를 처음 발견한 농장 인근 주민의 연락을 받고 농장에 나와 보니 정말로 말로만 들었던 흰사슴 한 마리가 태어났더라"며 "흰 사슴을 보기는 농장운영 30년만에 처음"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사슴은 대부분 저녁이나 새벽에 새끼를 낳는 습성이 있고 농장에 이미 새 끼의 털이 뽀송뽀송하게 말라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18일 저녁 7∼8시께 태어난 것 으로 보인다"며 "태풍이 북상하던 시점에 태어나 태풍 처럼 힘차게 자라라는 의미에 서 이름을 `디앤무'라고 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흰사슴은 지난 6일 경북 봉화에서 한 마리가 태어났다 불행하게 생후 8일 만에 사고로 숨진 것을 비롯해 지난 10일에는 전남 강진에서도 사슴과(科)의 엘크가 몸 색깔이 흰 새끼를 출산하는 등 최근 전국적으로 흰사슴 출산이 잇따르고 있다.
흰사슴은 보통 10만마리 가운데 1마리 꼴로 태어나는 돌연변이로 알려지고 있으 며 흰사슴 탄생은 곧 길조(吉兆) 환영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