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시원하군요.
현이·2004. 6. 23. 오전 12:51:27·조회 172
오늘 야자는 정말 피곤했어요.
10시까지 마치고, 어떻게 교실로 내려와
집에 가는 애들한테 인사하고 칠판 앞에 있는 책상에 앉아 칠판에 머리를
기댄 것 까지는 기억 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시간이 어느새 30분이 지나버렸더군요.
그 상태 그대로 잠이 들었었나봐요.
거참. 피곤하긴 했나봐요, 오늘은.
어쨋든 정신 차리고 친구들과 만나서 학교 내려오는데, 비 소리가 정말
시원하더군요.
오늘이 화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이었다면 우산 안 쓰고 갑니다.
비 다 맞고 가고 말죠. 이런 비는 정말 홀딱 다 젖어버리고 싶을 정도의 유혹을 느낍니다.
뭐랄까..
창문을 열고 비 소리를 들으면 꼭 비가 저 한테 데이트를 신청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괜히 설레이고. 손에 들린 우산은 민망하고.
빗방울이 꽤 굵어졌습니다.
태풍이 온다던데, 어떻게 수해지역은 잘 넘어갔나 모르겠어요.
비가 시원하고 화끈하게 내리더군요.
내일도 이렇게, 모레도 이렇게, 그리고 이렇게 일주일을 주욱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래 비 맞는거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생각해보면 한 가지 사건때문에 좋아하게 된 것 같네요.
중학교1학년때. 서울에 살 때였는데..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서 30분거리. 버스라는 것은 당시 몰랐었고..
어쨋든 가는데, 비가 엄청 왔었죠. 그런데 우산을 안 가져왔고. 그래서 우산 안 가져온 다른 친구 한 명이랑 비를 맞고 30분을 그렇게 집으로 갔죠.
그때 느꼈던 것 같네요.
"시원하다. 푹 빠져버리고 싶다."
너무 생활이 힘들어지는데, 이렇게라고 자연을 느끼지 못한다면 정말 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가끔씩 불쑥불쑥 들더라구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군요.
이제 곧 기말인데.
기분환기좀 한 것 같아요.
집에와서 샤워하고 나니 더 개운한 것 같네요.
10시까지 마치고, 어떻게 교실로 내려와
집에 가는 애들한테 인사하고 칠판 앞에 있는 책상에 앉아 칠판에 머리를
기댄 것 까지는 기억 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시간이 어느새 30분이 지나버렸더군요.
그 상태 그대로 잠이 들었었나봐요.
거참. 피곤하긴 했나봐요, 오늘은.
어쨋든 정신 차리고 친구들과 만나서 학교 내려오는데, 비 소리가 정말
시원하더군요.
오늘이 화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이었다면 우산 안 쓰고 갑니다.
비 다 맞고 가고 말죠. 이런 비는 정말 홀딱 다 젖어버리고 싶을 정도의 유혹을 느낍니다.
뭐랄까..
창문을 열고 비 소리를 들으면 꼭 비가 저 한테 데이트를 신청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괜히 설레이고. 손에 들린 우산은 민망하고.
빗방울이 꽤 굵어졌습니다.
태풍이 온다던데, 어떻게 수해지역은 잘 넘어갔나 모르겠어요.
비가 시원하고 화끈하게 내리더군요.
내일도 이렇게, 모레도 이렇게, 그리고 이렇게 일주일을 주욱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래 비 맞는거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생각해보면 한 가지 사건때문에 좋아하게 된 것 같네요.
중학교1학년때. 서울에 살 때였는데..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서 30분거리. 버스라는 것은 당시 몰랐었고..
어쨋든 가는데, 비가 엄청 왔었죠. 그런데 우산을 안 가져왔고. 그래서 우산 안 가져온 다른 친구 한 명이랑 비를 맞고 30분을 그렇게 집으로 갔죠.
그때 느꼈던 것 같네요.
"시원하다. 푹 빠져버리고 싶다."
너무 생활이 힘들어지는데, 이렇게라고 자연을 느끼지 못한다면 정말 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가끔씩 불쑥불쑥 들더라구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군요.
이제 곧 기말인데.
기분환기좀 한 것 같아요.
집에와서 샤워하고 나니 더 개운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