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최악

현이·2004. 7. 2. 오후 3:30:40·조회 204
더불어 시험도 최악



밤새 죽는 줄 알았습니다.
뭘 잘못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잠도 못 자고
밤새 오바이트 하다가 물똥 질질 싸고

새벽 5시에서야 겨우 잠들었습니다.

자는 도중에도 손 따고, 손가락을 바늘로 도대체 몇 번 쑤셨는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왼쪽 오른쪽, 사이좋게 번갈아가면서 족히 십몇번은 쑤시지 않았나
추측할 뿐입니다.

아무래도 학교 나오면서 100원짜리 불량식품 사 먹은것과
영어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 같네요.



오늘은 작문과 수학이라죠.
웃긴게 이번 시험은 학생들 죽이기 위해서 선생님들이 작정을 했는지
정말 선생님들 만나는 족족 밟아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문제를
치사하게 냈더군요.

6월 수능 모의고사에서 문제 냈다고 보라고 해 놓고 3,4월 모의고사에서
문제를 내는 저의는 도대체 뭐랍니까.
더군다나 교과서 문제 대충 훑어주고 시험 잘 보라고 해 놓고서
주관식(하나에 4점)문제에 지문 길게 써 놓은뒤 제목과 쓴 시인 이름을
쓰라뇨.
작가 이름은 모르겠지만 제목을 맞춘 인간은 있을런지 의문이 듭니다.

제목은 "한국의 미2" 작가 이름은 "박용래"

..제목을 쓴 대부분의 애들이 "한국의 미" 라고만 적었다고 하더군요.
선생님에게 물어보니 틀린 답이라고 하고.
어쨋든, 이번 시험 미쳤습니다.

내일은 문학, 한문

도대체 공부를 해야 하는 의문까지 들 정도입니다.

이번 기말처럼 공부하기 싫은 적이 없었던 것 같군요.

문제 자체가 치사하고 더럽고, 범위도 요상하며..

..아, 문학 시험 범위가 뭔지 아세요?
98,99.2000,2001,2002,2003,2004 수능 기출 문제 문학 부분과
3월4월6월 모의고사 가 범위입니다.

더군다나 생전 처음보는 시 하나 떡 던져주고 주관식 나오니 알아서
공부하라뇨; 이게 뭔 경우입니까;
아무런 부연 설명 없고, 시에 대한 해석도 없고, 시가 적힌 프린트
하나 던져준다음에 시험에 나오니 공부해, 라고 하면 다 인가요?



어쨋든 이번 시험 정말 짜증납니다. 솔직히 오늘 작문 시험지 받자마자
욕해버렸고,
수학은 좀 더럽게 냈지만 목표는 달성한 것 같고



짜증납니다. 스트레스 장난 아니게 받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애들 대학 보내자는 건지, 말자는건지.. ㅡㅡㅋ
이 글은 옛 글터(2013–2021)에서 보존된 읽기 전용 아카이브입니다.